메뉴 건너뛰기

이슈 영화 <호프>에 얽힌 남은 이야기.txt
3,041 19
2026.08.07 15:51
3,041 19
wJgiEJ

나홍진 감독은 숲과 도로에서 끈질기게 외계 존재와 사투를 벌이는 성기를 두고 "지구인으로서의 어떤 자존심, 체면을 상징"이라 답한 바 있다. 혈투에 쓰러진 성기를 내려다보며 마베이요가 던진 말이 마치 영어의 "나이스 투 미트 유(nice to meet you)"처럼 들린다는 해석이 있어 물었다.

"그건 아니고, '이 미천한 종자여'라는 뜻이다. 사실 그 장면부터 자막을 넣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또 하나 외계 존재를 목격한 해술(임현식)은 영화의 숨 쉴 구멍과도 같다. "해술이 아저씨가 그런 거면 맞아"라며 마을 사람들은 입을 모아 신뢰를 드러낸다. 해술이 성애 앞에서 진술 도중 설사를 언급하며 장광설을 늘어놓는 대목에서는 객석에서 제법 큰 웃음이 터졌다. 이 캐릭터를 설정한 이유도 궁금했다.

"살다 보니 늙은 남자의 의중을 파악하기 힘들더라. 주의를 분산시키는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잘 들어보면 중요한 힌트가 군데군데 담겨 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그런 힌트를 알아채는 건 가치 있는 일이라는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 그게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 입장마다 서로 다른 말을 하게 되니까. 기억이 온전하게 객관화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다. 또 다른 이유는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비루함을 담고 싶었다. 그렇다고 인간 자체가 비루하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관점의 차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24217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독보적 어른여자 무드를 완성해 주는 뮤티드 로즈&브라운 #청량광틴트 NEW 컬러 사전 체험단 모집 352 00:05 15,96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30,2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05,9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12,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10,1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9,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2,9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4,5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2,0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4,4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4,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5778 이슈 혼자 창빈 sbn한테 밥 사달라는 계획 짜고 있는 계훈 ㅋㅋㅋㅋㅋ 22:01 48
3135777 정보 거미를 죽여서는 안 되는 이유 22:01 51
3135776 이슈 여자들 컨디션 최고일때.insta 21:59 257
3135775 이슈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아이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았던 세 명의 미혼신 (엄청 스압) 21:58 515
3135774 기사/뉴스 한국 집값 상승률 OECD 최하위권인데, 서울 상위 5% 고가주택은 세계 2위 4 21:57 152
3135773 이슈 KBS월드채널에 올라 온 여름펭귄 🐧💙 1 21:57 78
3135772 이슈 "전 고막남친만 봐요" 👀 유일무이 신곡 무대 보여준 ‘관리의 신’ 비 RAIN 정지훈 #성시경의고막남친 ㅣ KBS 260515 방송 21:57 40
3135771 유머 가난해 본 적 없는 남자의 가난요리.jpg 9 21:55 1,364
3135770 이슈 데뷔곡부터 신곡 WET까지 싹 말아드림🕺🏻 명불허전 '케이팝 장관' 34년차 딴따라 박진영 #성시경의고막남친 | KBS 260731 방송 21:55 26
3135769 기사/뉴스 황희 "폐버스, 청년 주거 공간으로"…국힘 "본인부터 입주하라" 18 21:53 486
3135768 이슈 하투하 주은이 추는 에이티즈 BAD 6 21:52 424
3135767 기사/뉴스 “미국도 부동산 걱정” 주담대 금리 최고치 9 21:50 450
3135766 이슈 캣츠아이 다니엘라&엄마 투샷.jpg 6 21:49 1,581
3135765 유머 "직사광선을 피하고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 주세요"라고 적혀 있는데 집 안에 그런 멋진 장소가 어디 있냐고 5 21:49 1,163
3135764 유머 단 한줄로 압도하는 닭강정집 리뷰글 18 21:49 2,789
3135763 유머 까치까치 설날도 아리아나 창법으로 부르는 승헌쓰 1 21:46 197
3135762 이슈 형원: 몬엑 컴백합니다 → 형원: 죄송합니다 사실 안합니다.. → 몬스타엑스: 사실 진짜 합니다 9 21:46 865
3135761 이슈 스레드에서 논란된 16000원짜리 워터파크 떡볶이 47 21:45 4,178
3135760 유머 팻샾에서 도태된상태로 있던 강아지의 변화ㅠㅠㅠㅠ 6 21:43 1,904
3135759 유머 스키즈가 정한 스키즈의 새로운 수식어 11 21:42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