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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5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와 당뇨약 ‘마운자로’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이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정규장에서 4.86% 급등한 1169.86달러에 마감했다.
일라이 릴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229억7400만달러, 순이익은 25% 늘어난 70억95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는 8.38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선 매출 207억3000만달러, EPS는 6.01달러로 예측했다.
일라이 릴리를 대표하는 당뇨약 마운자로와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매출도 급증했다. 마운자로의 2분기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99억4000만달러였다. 젭바운드는 전년 동기보다 46% 늘어난 49억3000만달러였다.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매출 비중은 64.7%에 달했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판매가 시작된 경구용 비만 치료제 파운다요의 매출도 이번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됐다. 파운다요의 2분기 매출은 98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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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