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추(立秋)'인 7일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 박터널 온도가 40도를 넘고 있다. 해마다 다양한 덩굴식물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던 박터널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 여파로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정겨운 가을 풍경을 볼 수 없게 됐다. 뉴스1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2분 경기 하남시 덕풍동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 기온이 40.7도를 기록했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서도 오후 2시37분께 기온이 40.2도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강원 영월은 39.8도, 경기 여주시 금사면은 39.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다.
서울에서도 39도를 넘어선 지역이 나왔다. 강서구의 기온이 39.2도까지 오르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극심한 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4.8일로 집계됐다. 폭염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이는 전국적으로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역대 4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특히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일수는 전국 평균 13.0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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