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엘베 열리자마자 지팡이 '퍽퍽'…택배기사 때린 아파트 입주민
2,398 28
2026.08.07 13:08
2,398 28

https://tv.naver.com/v/103853743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40대 제보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구의 한 고가 아파트에서 배송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고령의 남성 입주민이 "야!"라고 소리치며 다짜고짜 지팡이로 제보자의 명치 부위를 세게 가격한 겁니다.

평소 오배송을 막기 위해 제보자가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에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오는 걸 보고도 그냥 올라가? 이놈아"라고 소리쳤습니다.

이어 1층에 쌓여 있던 택배 상자를 손으로 쳐 바닥에 떨어뜨리고 욕설까지 내뱉었다고 합니다.

급기야 제보자의 하반신 급소 부위를 향해 지팡이를 휘둘렀고, 이를 막으려던 제보자는 허벅지를 맞았다고 하는데요.

제보자가 "왜 때리냐. 신고하겠다"고 항의하자, 남성은 다시 지팡이로 위협하며 "학~씨! 신고해 인마" "확 쥐어박아야 한다" 등 폭언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 일로 제보자는 늑골 염좌와 흉부 타박상 등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건 당시 영문도 모른 채 당했던 제보자는 이후 바디캠 영상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남성이 왜 화를 냈는지 알게 됐습니다.

남성은 "내가 1층에서 오는 걸 보고도 왜 엘리베이터 문을 닫고 그냥 올라갔냐"며 화를 냈지만, 당시 제보자는 남성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바디캠 영상을 보면 제보자는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바닥에 놓인 택배 상자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작 '닫힘' 버튼을 누른 건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입주민이었습니다.

가해 남성의 완벽한 착각이 부른 폭행이었던 겁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예전부터 "택배 놈들이 왜 엘리베이터를 쓰냐"며 욕설을 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엘리베이터 공사를 했는데 같은 해 겨울부터 "새 엘리베이터가 손상될 수 있다"는 이유로 택배기사들이 짐을 싣는 카트를 반입하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제보자는 크고 무거운 짐도 일일이 손으로 옮겨야 했고, 한 번에 모든 물건은 싣지 못해 엘리베이터를 여러 차례 오르내리는 일도 잦았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일터를 잃을까 참아왔지만 가해 남성이 최소한의 사과조차 하지 않자 결국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경찰로부터 "상대가 고령이다" "항의하는 모습이 안 좋아 보일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보자는 또 한 번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현재 사건은 검찰에 넘어간 상태입니다.

제보자는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며 "현재도 해당 아파트에서 배송을 하고 있는데 카트 없이 짐을 나르는 업무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504967?sid=102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72 08.04 51,75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22,8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01,3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09,9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03,0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7,6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2,9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4,5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2,0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4,4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4,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5562 이슈 사실 앨범 만들어놓고 컴백 안한거라는 리한나 16:50 26
3135561 기사/뉴스 역대급 폭염에도 '개문냉방' 여전 16:49 136
3135560 기사/뉴스 [단독] 쿠팡 배송하다 또 쓰러져…삼성 설치기사 “땀냄새로 평점 깎아” 16:49 133
3135559 이슈 남자아기인데도 애교가 철철 넘치는 투바투 육아일기 유준이 16:49 77
3135558 기사/뉴스 역시 유재석, 기가 막힌 폭염 솔루션 내렸다…“땀이 쏙 들어갔네” (놀뭐) 16:48 204
3135557 정보 뉴스)어두운 옷 햇빛 더 흡수 실제 실험해봤더니 8 16:47 600
3135556 유머 앉은 것도 아니고 선 것도 아닌 고된 자세로 편하게 있는 루이바오💜 5 16:47 256
3135555 이슈 원래 강아지 키우면 강아지 주변 지나갈 때마다 통행료로 쓰다듬 납부해야 하나요? 미납하면 히융끼융 거리고 삐져요 2 16:46 427
3135554 기사/뉴스 서울 8년 만에 ‘40도’ 넘었다…노원 40.2도·강북 41.8도 ‘역대급 폭염’ 3 16:44 374
3135553 기사/뉴스 [극한 폭염] 가마솥에 갇힌 대한민국…밥상물가·가뭄·양식장까지 '삼중고' 2 16:41 226
3135552 이슈 Shut The Door 챌린지로 알아보는 킥플립 보컬 타입 2 16:40 119
3135551 유머 시장에 피가 낭자하고 공포가 만연하다... 18 16:38 2,006
3135550 기사/뉴스 펄펄 끓는 '폭염 에티켓' 논쟁…"에어컨 꺼주세요" 한마디에 불꽃 튄 식당 73 16:38 3,874
3135549 정보 진주 하모 부산 팝업 3 16:36 720
3135548 이슈 AI 안 쓰고 하나하나 전부 직접 제작해서 만들었다는 마크 새 레이블 영상.jpg 3 16:36 915
3135547 정보 여름맞이 납량특집 < KBS 전설의 고향 > 골라보기 2 16:35 256
3135546 이슈 몇몇 사람들이 굉장히 자주 틀리는 맛 표현 24 16:34 1,605
3135545 이슈 정말 좋은 선배 10 16:32 1,179
3135544 기사/뉴스 폐기된 버스 청년 주거공간으로 제공하자 280 16:29 14,946
3135543 이슈 20대 남성 가사도우미, 의뢰자 집에서 모친 유품을 훔쳐 8 16:29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