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엘베 열리자마자 지팡이 '퍽퍽'…택배기사 때린 아파트 입주민
1,894 27
2026.08.07 13:08
1,894 27

https://tv.naver.com/v/103853743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40대 제보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구의 한 고가 아파트에서 배송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고령의 남성 입주민이 "야!"라고 소리치며 다짜고짜 지팡이로 제보자의 명치 부위를 세게 가격한 겁니다.

평소 오배송을 막기 위해 제보자가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에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오는 걸 보고도 그냥 올라가? 이놈아"라고 소리쳤습니다.

이어 1층에 쌓여 있던 택배 상자를 손으로 쳐 바닥에 떨어뜨리고 욕설까지 내뱉었다고 합니다.

급기야 제보자의 하반신 급소 부위를 향해 지팡이를 휘둘렀고, 이를 막으려던 제보자는 허벅지를 맞았다고 하는데요.

제보자가 "왜 때리냐. 신고하겠다"고 항의하자, 남성은 다시 지팡이로 위협하며 "학~씨! 신고해 인마" "확 쥐어박아야 한다" 등 폭언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 일로 제보자는 늑골 염좌와 흉부 타박상 등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건 당시 영문도 모른 채 당했던 제보자는 이후 바디캠 영상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남성이 왜 화를 냈는지 알게 됐습니다.

남성은 "내가 1층에서 오는 걸 보고도 왜 엘리베이터 문을 닫고 그냥 올라갔냐"며 화를 냈지만, 당시 제보자는 남성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바디캠 영상을 보면 제보자는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바닥에 놓인 택배 상자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작 '닫힘' 버튼을 누른 건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입주민이었습니다.

가해 남성의 완벽한 착각이 부른 폭행이었던 겁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예전부터 "택배 놈들이 왜 엘리베이터를 쓰냐"며 욕설을 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엘리베이터 공사를 했는데 같은 해 겨울부터 "새 엘리베이터가 손상될 수 있다"는 이유로 택배기사들이 짐을 싣는 카트를 반입하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제보자는 크고 무거운 짐도 일일이 손으로 옮겨야 했고, 한 번에 모든 물건은 싣지 못해 엘리베이터를 여러 차례 오르내리는 일도 잦았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일터를 잃을까 참아왔지만 가해 남성이 최소한의 사과조차 하지 않자 결국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경찰로부터 "상대가 고령이다" "항의하는 모습이 안 좋아 보일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보자는 또 한 번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현재 사건은 검찰에 넘어간 상태입니다.

제보자는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며 "현재도 해당 아파트에서 배송을 하고 있는데 카트 없이 짐을 나르는 업무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504967?sid=102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68 08.04 50,00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22,1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97,3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08,2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98,8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7,6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1,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2,1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2,0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4,4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4,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5396 이슈 팬들 앵콜 소리 듣고 즉석에서 안무 짜는 남돌 14:08 93
3135395 이슈 엄마 최애곡으로 태교중인데 남편이 가수라서 본인곡안들어서 삐짐.jpg 14:08 225
3135394 유머 일하다 아들 밥 까먹은 엄마 14:06 245
3135393 기사/뉴스 '나혼산' 구성환, 옥상 오픈…'덩어리즈' 위한 한우 숯불구이→밥도둑 쫄면 1 14:06 185
3135392 정보 [KBO] 기아 타이거즈 광복절 기념 유니폼 출시 20 14:06 507
3135391 이슈 최현석셰프랑 ㄹㅇ 닮은거 같은 최현석손자..jpg 12 14:06 979
3135390 이슈 미국은 계층별로 주로 이용하는 마트조차 다르단거 참 신기함 9 14:04 901
3135389 이슈 아이언맨 초대로 NBA 결승전 보러가는 스파이더맨 3 14:02 612
3135388 이슈 방탄소년단 정국 인스타 운동 브이로그  💪😆 (with 제이홉 뷔) 4 14:01 506
3135387 유머 @: 이분들은 더운 오후세시 말한걸텐데 우리네 폐급탐라에선 새벽세시마다 알티됐더랫지.. 14:01 415
3135386 유머 (원덬 기준) 에이티즈 bad 챌린지 중에서 손꼽히는 챌린지 14:01 254
3135385 기사/뉴스 [단독] 환율 꺾이자 면세업계, 한 달 만에 기준환율 인하…1500원→1400원 4 14:01 540
3135384 유머 얼핏보고 강아디 불쌍해ㅠ 6 13:59 705
3135383 이슈 앨범 사양 뜨고 하찮고 귀엽다고 팬들 반응 좋은 인형키링 앨범🧑‍🚀 2 13:59 555
3135382 이슈 테무 ㅈㄴ 웃긴게 친구한테 결제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음 13:58 678
3135381 이슈 레드벨벳 아이린, 조이 입덕직캠 썸네일 투표 32 13:58 815
3135380 이슈 컬러가아닌 흑백이여서 그 맛이 더 살아있었던 옛날 만화 5 13:56 742
3135379 유머 이영자가 유일하게 살려둔 사람 6 13:56 1,137
3135378 이슈 남한 면적의 3배, 미국 뉴멕시코 2 13:55 466
3135377 정보 티빙에서 준비중인 야구팬 연프 17 13:54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