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6451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유리가 저절로 부서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낮 1시 40분쯤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카페 유리문이 깨졌습니다.
보시면 유리문 한 면이 완전히 깨졌는데요.
파편을 보면 굉장히 두꺼운 강화유리인데,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일부 손님은 갑작스럽게 깨진 유리 파편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안산 최고기온은 36.3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35도에 육박했던 낮 1시쯤 인천 서해구에서는 차량 창문에 금이 갔습니다.
하루 넘게 외부에 주차해 놓은 차량 운전석 창문 전체가 실금으로 뒤덮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외부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리가 장시간 열에 노출되면 스스로 깨지는 '자연파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된 바깥쪽은 팽창하고, 에어컨 가동 등으로 시원한 실내면은 덜 팽창하거나 수축되면 균열이 생겨 깨질 수 있다는 겁니다.
[백승주/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여름철에 표면 온도는 최대 80도 이상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한쪽 면과 다른 한쪽 면이 온도 차이를 많이 가지면 '응력'이 가중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