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시원 서랍에서 나온 건 뱀이었습니다. 아파트에 사육장을 만들어놓고 맹독을 가진 코브라를 키우기도 했습니다. 뱀과 악어 등을 몰래 들여와 평범한 주택가에서 키우던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압수된 동물은 생태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14차례에 걸쳐 밀수된 동물은 200마리, 이 중 40마리는 멸종 위기종에 해당합니다.
압수된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는 국립생태원입니다.
국제 멸종위기종 1급인 양쯔강 악어, 바로 여기서 벽을 바라보며 헤엄을 치고 있고요.
여주 소양천에서 발견됐던 샴 악어도 여기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밀수 일당들은 이런 샴 악어도 여러 마리 들여와서 유통했습니다.
맹독을 가진 코브라까지 아파트에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밀반입된 야생동물들은 초등학교 근처 아파트, 고시원 등 평범한 주택가에서 길러지고 판매됐습니다.
밀수 과정에서 다치거나, 폐사한 동물도 많았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총책 1명을 구속하고 모두 5명을 야생생물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동원/서울동부지검 형사2부 검사 : 양주에서 뱀이 집에 침입했다는 이런 야생생물 출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러한 원인관계를 파악하고, 그 배후에 밀수 조직이 있다는 점을 확인해서…]
수사당국은 불법 동물을 구매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https://naver.me/5wr3vu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