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내란으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부 개신교도, 부정선거조작 음모론자 주축의 올림픽공원 송파 개표소 봉쇄시위대를 응원하는 옥중 메시지를 냈다.
본투표일 발생한 전국 수십곳 투표소 투표용지 부족사태로 6·3 지방선거 전면 무효화, 재선거를 주장하는 이들을 사실상 청년층 전체로 상정하고 “함께 힘을 내자”는 등 독려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소속 배의철 변호사는 6일 SNS를 통해 전날(5일) 윤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며 “청년들이 자유와 참정권 수호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보니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자 청년들을 향한 메시지를 주셨다”며 “윤 대통령님 말씀을 그대로 적어 아래와 같이 여러분께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성경 구절’을 청년들과 공유한다고도 했다.
전언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나라를 무너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청년들이 좌절의 늪에 빠져 도전을 포기하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잃게 만드는 거다. 정치·경제의 가혹한 현실로 인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기 힘들다는 편지를 많이 받는다”면서 “기득권 세력이 아무리 힘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청년은 ‘미래라는 자산’을 가지고 있기에 기득권보다 훨씬 강하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송파구 개표소 봉쇄가 50일 넘게 이어지던 7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29/2026/08/06/0003041122_003_20260806170013515.jpg?type=w860)
6·3 지방선거 송파구 개표소 봉쇄가 50일 넘게 이어지던 7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그러므로 청년 여러분은 기득권 세력에 전혀 위축될 필요가 없다. 자신감을 가지고 기운을 내시라. 우리 청년들, 참 대단하고 대견하며 믿음직스럽다”며 “(나도) 청년들에게 힘주실 것을 늘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있다. 청년 여러분의 앞길에 평탄한 꽃길이 아닌 고난의 자갈밭이 놓여 있더라도 절대 낙심하거나 기죽지 마시라.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앞의 시련은 오히려 하나님이 여러분을 더 크게 쓰기 위해, 여러분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연단이다. 고난을 축복이라 생각하고 우리 함께 힘을 내자”고 자신의 상황과 묶어 의미를 부여했다. 또 배의철 변호사는 “윤 대통령께선 아래 3개의 성경 구절을 청년들이 묵상하도록 꼭 전해달라 말씀하셨다”며 다니엘 10장 19절, 로마서 5장 3~4절, 시편 37장 5~10절을 들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3041122?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