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벡델초이스 한국영화 10편이 공개됐다.
한국 영화·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경험하는 콘텐츠 페스티벌 '벡델데이 2026' 측이 5일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 10'을 공개했다.
선정 작품은 △'교생실습'(감독 김민하)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감독 조희영) △'만남의 집'(감독 차정윤)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매드 댄스 오피스'(감독 조현진)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 △'우리 둘 사이에'(감독 성지혜)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 △'한란'(감독 하명미) △'홍이'(감독 황슬기) 10편이다.
벡델데이 2026 프로그래머인 윤단비 감독은 "벡델초이스는 '착한 영화'를 고르는 목록이 아니라 서로 다른 욕망과 결함을 가진 여성들을 한자리에 담아내는 목록"이라며 "한 가지 모범적인 여성상을 제시하기보다 다양한 여성들을 한 목록 안에 담는 것, 그것이 이번 심사에서 생각한 더 벡델다운 목록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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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벡델데이는 미국 만화가 앨리슨 벡델의 '벡델 테스트'를 국내 콘텐츠 환경에 맞게 확장한 7가지 기준을 토대로 매년 성평등을 실현한 작품과 창작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영화 부문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개봉한 작품 128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김소미 씨네21 기자, 손희정 영화평론가, 이미랑 감독, 이안나 안나푸르나필름 대표가 참여했다.
여성신문 나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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