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21gg1RGgmA?si=Wgo9aE48OWy3mDmp
폭염 때문에, 이젠 이런 일도 계속 생기려나 봅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유리가 저절로 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엔 유리로 된 출입문이 깨져버린 상가도 나왔습니다.
어제 낮 1시 40분쯤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카페 유리문이 깨졌습니다.
보시면 유리문 한 면이 완전히 깨졌는데요.
파편을 보면 굉장히 두꺼운 강화유리인데,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일부 손님은 갑작스럽게 깨진 유리 파편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김 욱/목격자]
"찢어지는 소리가 나면서 '퍽' 소리가 차 안에서까지 들릴 정도로. 그러면서 '쾅' 주저앉았거든요"
어제 안산 최고기온은 36.3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35도에 육박했던 그제 낮 1시쯤 인천 서해구에서는 차량 창문에 금이 갔습니다.
하루 넘게 외부에 주차해 놓은 차량 운전석 창문 전체가 실금으로 뒤덮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외부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희성/차량 주인]
"(경찰이) 주변 편의점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었다고 하면서 아마도 더워서 그런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전문가들은 유리가 장시간 열에 노출되면 스스로 깨지는 '자연파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된 바깥쪽은 팽창하고, 에어컨 가동 등으로 시원한 실내면은 덜 팽창하거나 수축되면 균열이 생겨 깨질 수 있다는 겁니다.
[백승주/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여름철에 표면 온도는 최대 80도 이상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한쪽 면과 다른 한쪽 면이 온도 차이를 많이 가지면 '응력'이 가중되는 거죠."
전문가들은 에어컨 송풍 방향을 창문으로 직접 향하지 않게 하고, 창밖에 햇빛 가리개를 설치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심가은 기자
영상취재: 남현택, 김민승 / 영상편집: 권기욱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637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