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국가인 일본 도쿄나 대만 타이베이, 동남아의 태국 방콕의 예상 최고 기온을 웃돌았습니다.
일본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있어 차가운 북풍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한반도는 거의 고기압 중심에 있다보니 달궈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만 등에는 소나기 구름이 지나가지만, 서울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륙성 흐름이 강하게 발달하거나 북풍 계열의 영향을 받는 그런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우리나라 상공에는 잘 발달된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으면서 일사에 의해서 지면이 계속해서 가열되고…]
강한 고기압에 막혀 태풍 돌핀은 중국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된 이후 우리나라에 비를 뿌릴 지 여부는 남은 변수입니다.
[오재호/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 북서풍의 바람을 영향받아서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해 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태풍의 잔재로 많은 수증기하고 바람이 불면서 비를 여기저기 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태풍의 경로와 그에 따른 기압계의 변화는 여전히 유동적입니다.
주말엔 두겹의 이불처럼 상공을 덮고 있던 두 고기압 사이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서울 한낮 기온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강원에는 오는 8일 최대 120㎜의 많은 비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화선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50492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