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공식 최고기온은 38도에 육박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전라도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은 39도를 넘나들며 그야말로 펄펄 끓었다. 서울 용산에선 최고기온이 39.9도까지 찍혔다. 올해 들어 이 지역 가장 높은 기온이다. 경기 하남덕풍(39도), 고양(38.9도), 서울 구로(38.9도) 등의 수은주도 39도 안팎을 오갔다.
극한 폭염은 가을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인 7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전주 39도 등 전국이 31~39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경우 역대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던 2018년 8월 1일 기록한 역대 최고기온(극값 39.6도) 경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주말 들어 고기압의 중심이 지금보다는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온은 소폭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을 오가는 등 폭염 자체는 이어지겠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주말 이후 현재와 비교해 3~4도 가량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려간 기온도 폭염특보에 준하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당분간 극한 더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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