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돌려차기’ 피해자, 진종오 사과 받아…“피해자들 지켜주세요”
1,001 7
2026.08.06 16:39
1,001 7
https://img.theqoo.net/XFiuOl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 씨가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에게 건넨 편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는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당사자인 김진주(가명) 씨를 찾아 사과했다. 김 씨는 오히려 진 의원에게 자필 편지와 자신의 저서를 선물하며 이 문제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가 희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6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김 씨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 1시간가량 면담을 갖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건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토론회 자리에서 일어났다. 토론회 시작 전 같은 당 소속 서범수 의원이 진 의원을 향해 “진종오 의원님,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말하자 진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잘합니다”고 받아쳤다. 진 의원은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진 의원은 이날 별도의 부산 일정은 없었지만, 김 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신중하게 발언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진주 씨를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당 지도부가 윤리위를 통해 엄중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윤리위 제소와 별개로 피해 당사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김 씨는 진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사건으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가 묻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처음에는 황당했지만, 진 의원이나 서 의원이 내 사건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니 괜찮다. 이런 발언에 흔들릴 정도였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며 “내 역할은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피해자들의 절규에 대신 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라고 하는 사람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읽어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피해자들은 117페이지에 달하는 개정안을 읽고 또 읽었다”며 “피해자들을 지켜달라는 목소리가 이렇게 묻혀버리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김 씨의 정치 성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토론회나 증언대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며 “처음부터 정치성향 같은 건 갖고 있지 않았다. 나는 누구도 아닌 피해자 편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 씨는 진 의원에게 자필로 쓴 편지 2장과 자신의 저서, 피해자 연대를 위한 배지 등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경호용품 지원, 지역 방범 경찰 활용책, 피해자 지원금 조기 지급 방안 등을 제안하며 향후 법제화를 요청했다. 진 의원은 “피해자 분께 사과를 하러 와서 오히려 선물을 얻어가는 듯 하다”며 “말씀해주신 피해자 지원방안들을 적극 검토해 빠른 시일 내 법안으로 발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92895?sid=10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49 08.04 37,11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07,5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82,7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93,7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74,4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6,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0,1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2,1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3,9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4785 이슈 일본이 "북방영토" 영유권주장을 일반인에게 알리는 방법 1 17:33 185
3134784 기사/뉴스 더위 식히려 '아아' 벌컥벌컥 마셨는데…"오히려 탈수" 경고 6 17:32 315
3134783 정보 `감도가 높다`는 말은 어디서 왔을까? 4 17:32 406
3134782 이슈 해년마다 의사증원하고 있다고 한다 1 17:31 365
3134781 유머 알 품는 고양이 17:31 101
3134780 이슈 집에 왔는데 뭔가 조용하고 반겨주러 나오지도 않아서 장난치려고하나? 하고 영상찍으면서 들어갔는데 2 17:31 515
3134779 기사/뉴스 [단독] 대한축구협회, 2014 브라질 월드컵·2012 런던 올림픽 예선전 등 심판에 수차례 성접대 100 17:31 1,563
3134778 유머 [먼작귀] 극장판<치이카와: 인어섬의 비밀> 캐릭터 PV <헌책방(후루혼야)> 3 17:28 145
3134777 이슈 한소희 FILA(필라) 26FW 니트트랙.jpg 4 17:27 593
3134776 이슈 스포 하나도 없는 오디세이 줄거리 요약 5 17:27 1,119
3134775 이슈 오늘자 최고기온 TOP10 지역 7 17:27 906
3134774 유머 팀원들 92년생인데 늙어서 말안통함 10 17:27 643
3134773 이슈 스파이더맨 나온 세이디 싱크를 의외로 먼저 봤을 수도 있는 작품.jpg 9 17:25 920
3134772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37 17:22 2,412
3134771 기사/뉴스 [속보] 北, 동해상으로 미상 미사체 발사 67 17:21 3,422
3134770 유머 조인성: 술 먹어도 돼? 고등학생들이???? 30 17:21 2,695
3134769 기사/뉴스 팬심 이용해 유료 투표부터 받았다는 플랫폼 논란 13 17:20 1,583
3134768 기사/뉴스 “잔금대출도 선착순”⋯대출 막힌 입주예정자 ‘발 동동’ 6 17:19 557
3134767 정치 하자 있는 물건을 거짓 광고로 팔았다면 환불은 당연합니다 9 17:18 764
3134766 기사/뉴스 황정민, A씨가 놓은 덫에 걸렸나…'발신 62건' 알고보니 "제발 그만 연락해" 21 17:18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