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돌려차기’ 피해자, 진종오 사과 받아…“피해자들 지켜주세요”
1,278 9
2026.08.06 16:39
1,278 9
https://img.theqoo.net/XFiuOl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 씨가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에게 건넨 편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는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당사자인 김진주(가명) 씨를 찾아 사과했다. 김 씨는 오히려 진 의원에게 자필 편지와 자신의 저서를 선물하며 이 문제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가 희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6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김 씨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 1시간가량 면담을 갖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건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토론회 자리에서 일어났다. 토론회 시작 전 같은 당 소속 서범수 의원이 진 의원을 향해 “진종오 의원님,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말하자 진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잘합니다”고 받아쳤다. 진 의원은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진 의원은 이날 별도의 부산 일정은 없었지만, 김 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신중하게 발언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진주 씨를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당 지도부가 윤리위를 통해 엄중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윤리위 제소와 별개로 피해 당사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김 씨는 진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사건으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가 묻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처음에는 황당했지만, 진 의원이나 서 의원이 내 사건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니 괜찮다. 이런 발언에 흔들릴 정도였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며 “내 역할은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피해자들의 절규에 대신 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라고 하는 사람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읽어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피해자들은 117페이지에 달하는 개정안을 읽고 또 읽었다”며 “피해자들을 지켜달라는 목소리가 이렇게 묻혀버리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김 씨의 정치 성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토론회나 증언대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며 “처음부터 정치성향 같은 건 갖고 있지 않았다. 나는 누구도 아닌 피해자 편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 씨는 진 의원에게 자필로 쓴 편지 2장과 자신의 저서, 피해자 연대를 위한 배지 등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경호용품 지원, 지역 방범 경찰 활용책, 피해자 지원금 조기 지급 방안 등을 제안하며 향후 법제화를 요청했다. 진 의원은 “피해자 분께 사과를 하러 와서 오히려 선물을 얻어가는 듯 하다”며 “말씀해주신 피해자 지원방안들을 적극 검토해 빠른 시일 내 법안으로 발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92895?sid=10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518 08.03 77,62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09,4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87,5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94,7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81,9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7,6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1,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2,1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3,9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4972 이슈 축협 성접대 보도한 jtbc 기자 과거 보도내역ㄷㄷㄷ 3 20:22 648
3134971 유머 상처 받지 않은 행복은 어떤 충격도 견디지 못한다. 1 20:21 305
3134970 이슈 톰 홀랜드 젠데이아.gif 5 20:19 723
3134969 이슈 둘 다 춤 잘춰서 보는 맛이 있는 다영 x 박재범 춤선 20:18 150
3134968 이슈 한국 가방 브랜드 마스마룰즈 무신사 에디션 8 20:16 1,591
3134967 유머 [KBO] 주말까지 야구팬들 상황...jpg 15 20:16 1,343
3134966 이슈 [이슬라이브] 키스오브라이프 (KISS OF LIFE) – SWEAT, Nobody Knows, Nothing | 딩고뮤직 20:15 43
3134965 기사/뉴스 서울 자치구별 그늘막 '4배 차이' 이유는? 2 20:14 454
3134964 기사/뉴스 피파가 정치 개입 못하게한 이유인듯 ㅋㅋ 2 20:14 1,149
3134963 유머 뮌헨 동료들에게 '한국 치킨' 쏜 김민재→"갈치+흑돼지는 안 먹였나" 獨 매체 지적…김민재만큼 파급력 큰 'K푸드' 3 20:14 506
3134962 기사/뉴스 [단독] 같은 서울에서도 '폭염대책' 갈렸다‥'횡단보도 그늘막' 자치구별 4배 차이 1 20:13 389
3134961 이슈 재능은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3 20:12 692
3134960 이슈 아파도 학교가서 죽으랬던 예전 세대 학부모들은 이해못할 요즘 부모세대 20 20:12 1,416
3134959 이슈 "횡령액 가늠이 안 될 정도" 김포FC 부터 '칸쿤 외유' 까지 심각한 K리그 시민구단 상황 3 20:12 274
3134958 유머 노시환 구마유시 선수 포옹하면서 어웅 너무 따뜻해어우 따뜻해..움쪽움쪽<ㅅㅂ 5 20:11 576
3134957 기사/뉴스 문 잡는 순간 '와장창'‥극한 폭염 속 유리 '쩍쩍' 2 20:10 770
3134956 기사/뉴스 경남 영유아 수족구병 12주째 확산···어린이집 등 집단 감염 주의 20 20:06 806
3134955 이슈 the Fillin' Live : Healing Concert ep 47. 82MAJOR 20:05 45
3134954 이슈 한달 넘게 폭염특보 중인 제주도 20:02 1,196
3134953 이슈 바베이도스 문화라는 리한나 부부의 춤사위 (후방) 55 20:02 3,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