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영업익 334억…박지훈 주연 '취사병' 등 IP 수익 확대
CJ ENM이 올해 2분기 티빙의 흑자 전환과 커머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CJ ENM은 6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1조2033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매출 380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브랜드관 확대와 KBO,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빙은 HBO Max, 디즈니+와 협업해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17개국으로 브랜드관을 확장했다. 다만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TV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 1902억원, 영업손실 10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플랫폼 대상 콘텐츠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 AI 기반 CG·VFX를 활용해 제작비를 절감하고, 인터랙션형 AI 가상 간접광고(VPPL), OST·F&B 사업 등으로 IP 수익 다각화를 시도했다. 다만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은 주요 콘텐츠 딜리버리 일정이 조정되며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음악 부문은 매출 2302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신인 그룹 모디세이가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30만 장을 기록했고, '프로듀스 101 재팬 신세계'를 통해 탄생한 KO1KEYZ가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INI와 제로베이스원의 음반 판매 호조도 실적을 뒷받침했으며, 워너원과 아이오아이 등 기존 IP를 활용한 사업도 이어졌다. 글로벌 팬 콘서트와 JO1 돔 투어, KCON JAPAN 2026 등 라이브 이벤트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402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21.2% 증가했다. 숏폼 콘텐츠를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외부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KBO,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미니언즈' 등 팬덤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취급고는 161.3% 늘었다. 앱 신규 설치는 25.6%,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0.5% 증가했다.
CJ ENM은 하반기에도 플랫폼 이용자 기반 확대와 콘텐츠·음악 IP 사업 다각화, 글로벌 유통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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