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웬그막 좋아해서 밥친구로 자주 보는데
유튭에 신구 할아버지 다큐가 떠서 순식간에 다 봄
넘 감동적이기도 하고 뭔가 짠하기도 하고...

장진 감독이 제안한 <불란서 금고>라는 연극에 출연.
출연 제안 하니까 "네가 알던 내가 아니라"고 하셨다고... ㅠㅠ

여튼 공연은 끝까지 마무리 잘 하셨음.


저 밝은 미소는 여전하신듯...
나는 연극 별로 관심이 없어서 저렇게 연극을 많이 하신줄도 몰랐고 저 연세에 계속 무대에 서시는 줄도 몰랐음.

올해 91세이시라는데 내년에도 살아있다면 재공연을 하겠다는 신구 할아버지 ㅠㅠ
대사도 많을텐데 진짜 대단하심

공연 끝나고 바로 <베니스의 상인>이라는 연극 연습에 돌입하셨는데
대사 못외웠다고 걱정하시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짠함 ㅋㅋ



<베니스의 상인> 첫공 앞두고 대사 잊을까봐 대기실에서 혼자 계속 연습하시는데
멋있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뭔가 내가 알던 신구의 모습이 아니어서 좀 슬프기도 하고


이거 보고 <베니스의 상인> 보고 싶어져서 난생 첨으로 연극 보러 갈까 했는데
표가 없더라. 이번주에 끝나나봐 ㅋㅋㅋㅋ 좀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나만 몰랐던 걸수도 있지만
신구 할아버지는 데뷔도 연극 무대로 하시고, 지금도 60여년 째 연극을 하고 계시는데
서울예대 출신이신건지 서울예대에 장학금도 기부하시고



유해진도 장학금 수혜자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 하실 때는





이런 일이 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담담하심


TV에서 봤던 신구 할아버지의 몰랐던 모습이라 놀랍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 연세에 저렇게 무대에 서시는 게 존경스럽더라
다음에 연극 하시면 꼭 보러가려고.

미소가 예뻐서 캡쳐했는데, 이 모습 오래오래 보고 싶다
TV에도 자주 나와주시면 좋겠고...
건강하세요 신구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