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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부대찌개·보쌈 프랜차이즈 ‘놀부’ 기업회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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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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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와 보쌈으로 유명한 1세대 한식 프랜차이즈 ‘놀부’가 경영난 끝에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이 87억원으로 급증하고 자본잠식률이 82%에 달하는 등 재무 상황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4일 놀부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회사가 법원 허가 없이 재산을 처분하거나 채무를 변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채권자의 가압류·가처분과 강제집행도 제한된다.


법원은 오는 11일 예정된 대표자 심문 등을 거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놀부가 회생법원을 찾은 배경에는 수년간 이어진 실적 부진이 있다. 놀부는 보쌈과 부대찌개 등을 앞세워 한때 가맹점 수가 1000곳에 달하고 연매출이 1200억원을 넘었던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다.

그러나 외식업계 경쟁이 심화한 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이후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놀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639억원으로 전년(761억원)보다 약 16%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억원에서 87억원으로 14배 이상 불어났다. 작년 말 기준 누적 결손금은 959억원에 달했고, 자본잠식률은 82%에 달했다.

놀부는 1987년 김순진 전 대표가 작은 보쌈 가게로 시작해 키운 외식기업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1세대로 꼽힌다. 2011년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가 놀부를 1114억원에 인수했으며, 2021년 투자목적회사인 엔비홀딩스가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현재 놀부 대표이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가와 대통령실 미디어총괄팀장을 지낸 김용위씨가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도 대통령 전속 사진가로 활동했으며 청와대 홍보수석실 4급 서기관을 지냈다.

2022년 5월에는 윤 전 대통령의 대선 과정 253일을 사진으로 담은 책 ‘윤석열의 길’을 출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8472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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