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6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디스패치 보도 내용을 반박하며 "황정민 측에 합의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황정민 측의 입장을 인용해 '허위 폭로를 멈추는 조건으로 돈을 달라? 황정민이 비난 받을 부분은 비난 받고, A씨가 처벌 받을 부분은 처벌 받으면 된다. 합의는 없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A씨는 "황정민 소속사 실장과 카카오톡 대화를 나눴고, 2025년부터 비공개·무금전 대면 협의를 요청했다"며 "편의상 '협의'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사안이 말끔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연락하게 될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 일을 방지하고 사건을 종결하기 위해 변호사를 통한 대면 협의를 요구한 것"이라며 "이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전달한 내용으로, 의사가 바뀐 적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분쟁 과정에서 나는 항상 합의에 열려 있는 입장이었고, 변호인을 통해 상대방에게도 합의 의사가 있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며 "하지만 상대방은 이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다"고 덧붙였다.
폭로 목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씨는 "'황정민을 어떻게 하겠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비공개로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원했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정민 측이 약 1년 뒤인 올해 7월 자신을 찾아와 합의를 제안했다며 "유선 연락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직접 찾아왔다. 합의를 제안하기에 앞서 어떤 기자들과 접촉했는지 리스트를 달라고 했고, 자료를 전달한 뒤에는 별다른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한 해결을 이야기했을 때는 묵살당하다가 영화 '호프' 개봉을 5일 앞두고 급하게 찾아온 것"이라며 "제가 영화 개봉 시기를 노려 폭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그럴 의도였다면 더 적절한 시점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타뉴스는 황정민 측 변호사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지만, 변호사는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씨는 디스패치가 보도한 과거 그룹 샤이니와 NCT의 '홈마'(홈마스터)로 활동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부인할 생각은 없다. 제가 아이돌을 따라다니다가 그 대상을 황정민으로 바꿨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 같은데, 이는 16년 전 일"이라고 해명했다.
'홈마'란 고성능 카메라(이른바 '대포 카메라')를 들고 연예인의 일정에 참여해 고화질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올리는 사람을 뜻한다.
A씨는 "그 사실이 현재의 관계나 정황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 과거 홈마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제 주장이 허위가 되는 것도 아니고, 의혹에 대한 실질적인 반박이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큰 의미 없는 망신 주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이어진 SNS 폭로와 관련해서는 "법적 절차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점도 감수하고 올리는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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