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도체 덕에 상반기 경상흑자 ‘사상 최대’…“연간은 전망보다 높을 것”
369 4
2026.08.06 10:18
369 4

6월 경상수지 497억달러로 두 달째 신기록
반도체 호조에 상품수출 첫 1000억달러 돌파
상반기 실적, 기존 전망보다 약 400억달러 웃돌아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해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도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기존 전망을 약 400억달러 웃돌았다. 하반기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당초 전망치인 2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상품수출 첫 1000억달러 돌파…상반기 흑자도 사상 최대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우며 2023년 5월 이후 3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2019년 3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흑자 기록이다.

경상수지 흑자를 이끈 것은 상품수지였다.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월(378억6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144억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규모가 3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도 6월 수출은 102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70.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96.9% 급증했고 컴퓨터 주변기기(SSD)는 282.7%, 무선통신기기는 60.6% 늘어 IT 품목 전체 수출이 160.4%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급증에는 물량보다 가격 상승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최근 반도체는 공급 부족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가격이 물량보다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T 품목도 석유제품(47.5%)과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기계류·정밀기기(8.6%),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상품수입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원유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다 반도체 제조장비와 승용차 수입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박성곤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반도체가 워낙 큰 수출 증가 폭을 보이면서 다른 품목이 가려지는 감이 있지만 비IT 품목도 10% 이상의 증가 폭을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가 주도하는 가운데 다른 품목도 일조하고 있고 전반적인 수출 상황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1910억1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478억7000만달러)의 약 4배로 증가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종전 반기 기준 최대였던 지난해 하반기 흑자 규모도 큰 폭으로 넘어섰다.

상반기 상품수지는 1938억5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IT 품목뿐 아니라 석유제품과 선박, 의약품 등 비IT 품목의 수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인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도 대외 직접·증권투자 누적에 따른 배당수입 증가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흑자를 경신했다.

김 국장은 “거액의 배당 지급이 있었던 4월을 제외하면 2월부터 사상 최대 흑자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며 “유례없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증가가 경상수지 흑자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입국자 첫 1000만명…여행수지 역대 2위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로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운송수지와 여행수지가 개선됐지만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와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영향이다.

운송수지는 수출 증가로 운임수입이 늘어난 반면 용선료 지급은 감소하면서 전월 4억4000만달러 적자에서 2억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여행수지도 전월 5000만달러에서 4억4000만달러로 흑자 폭을 확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유류할증료 인상과 환율 등 영향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줄어든 결과다. 6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20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전월 대비 14.3% 각각 감소했다.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 수는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상반기 여행수지 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66억1000만달러에서 올해 24억달러로 축소됐다. 월별 여행수지는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6월에도 흑자를 나타냈다.

김 국장은 “최근 외국인 입국자 수가 월 200만명 안팎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에서 소비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입국 흐름이 유지된다면 하반기에도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줄어드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3041010?sid=101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43 08.04 34,39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05,8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80,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91,0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67,8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6,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8,7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2,1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3,1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4514 기사/뉴스 [단독]'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 예능, 홍천서 1박 2일 촬영 중 2 13:37 168
3134513 이슈 원조 왕돈까스 13:36 177
3134512 유머 아빠와 삼촌 차이 13:35 195
3134511 이슈 필릭스와 안경좌의 치킨 먹방 1 13:34 199
3134510 기사/뉴스 [단독]'수유동 살인' 피의자, 13세 미만 성폭력 전력 15회 6 13:33 426
3134509 정보 [현장에서]고속철 통합과 미프진...그리고 정치 효능감 2 13:33 174
3134508 이슈 미소지기 레전드 진상썰 2 13:32 395
3134507 기사/뉴스 "식물성 멜라토닌 식품, 처방량의 최대 6배…과다 섭취 주의" 1 13:32 435
3134506 이슈 아파트 공지 방송에서 들리는 어린이 목소리 25 13:31 1,212
3134505 유머 이거 비하인드가 진짜 웃긴듯 캡이 어쎔블… 이러는거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대부분 못들었고 캡 옆에 있던 토르가 으아아아아 하는 소리에 캡이 어쎔블 말했나보다 하고 다들 뛰어나갔다는 1 13:28 544
3134504 이슈 배인규의 죽음이 만든 블랙코미디 12 13:28 1,383
3134503 이슈 희망이 보인다는 주말 전국 날씨 31 13:27 2,259
3134502 이슈 데뷔 확정 공개되기 전까지 아이돌 데뷔가 진짜 까알인 이유 14 13:26 1,391
3134501 이슈 미야오 가원 인스타그램 업로드 (프라다) 1 13:25 225
3134500 유머 얘야 넌 모르겠지만 넌 이미 모든 걸 해봤어 20 13:25 1,745
3134499 이슈 아주 찰떡인 콜라보 찾아간 산리오 하나마루오바케(마루마루) 4 13:23 572
3134498 기사/뉴스 반도체 시간표에 쫓기는 무안공항…12·29 유족 "유해 수습·진상조사 안된 상황" 36 13:19 1,081
3134497 이슈 레드벨벳 Red Velvet Mini Album 【Velvet Summer】 Album Details (SMini Ver.) 13 13:17 567
3134496 기사/뉴스 “둘이 뭉쳐야 계층 점프”…씁쓸한 레버리지 웨딩시대 15 13:17 1,214
3134495 기사/뉴스 '오디세이' 개봉일 29만명 관람…'스파이더맨 4' 제치고 1위 23 13:16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