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113958
‘양배추가 위 건강에 좋다’는 인식 때문에, 위장장애가 있을 때 양배추를 찾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소화기 증상의 원인에 따라 양배추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위염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소화불량’ 증상에는 큰 효과가 없다. 양배추처럼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더부룩함을 오히려 악화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간다. 장에서 장내 미생물에 발효되며 소화된다. 이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발생하면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생긴다. 위가 분해하기 어려운 영양소이기 때문에 위에도 물론 부담이 간다.
소화불량이 잦으면서 위 점막이 손상된 것은 아니라면 양배추보다는 생강이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생강은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제·프로테아제·트립신·우레아제 등의 효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적당히 먹으면 식후 더부룩함을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