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대통령이 “패가망신” 경고한 주가조작…수사할 ‘여의도 저승사자’가 없다
1,027 20
2026.08.06 09:58
1,027 20

 검찰이 70여 년간 쌓은 수사 역량을 중수청에 이식할 방안은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검사들은 중수청 이직을 주저하고, 중수청은 검사 없이 수사해야 하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을 뿐이다. 수사 역량을 보존하기 위한 장치나 보완책이 전무한 상태지만 중수청은 검찰의 수사 역량이 온전히 이식되는 상황을 전제로 직제표를 구성했다. 현재 검찰에서 운영 중인 합동수사 체제를 차용해 ‘합동수사과’를 신설키로 한 방식이 대표적이다. 중수청에 설치되는 합동수사과는 금융범죄·가상자산·보이스피싱·국가재정범죄·마약 등 5개 분야 범죄에 대응하는 5과 체제다. 검찰에서 해당 5개 분야 범죄를 수사하는 합동수사부·합동수사단을 운영 중인 것과 동일하다.
 

그렇지만 중수청이 금융범죄합동수사과를 신설한다고 해서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의 역할을 곧장 대체하긴 어렵다. 중수청 합동수사과는 수사검사 없이 수사관과 파견 공무원만으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난해한 자본시장법에 대한 법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혐의점을 분석하고, 구성요건을 맞춰 기소하는 일련의 과정을 지휘할 컨트롤타워가 없이 합동수사팀이 구성되는 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지난달 8일엔 SNS에 “주가조작은 금감원·경찰·검찰의 3중 그물에 반드시 걸린다”는 점까지 경고했다. 하지만 검찰청 폐지와 함께 주가조작 대응의 최일선을 맡았던 금융증권범죄합수부가 사라지면 3중 그물망 곳곳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크다.

 

오는 10월 검찰청이 폐지되면 주가조작 세력들로선 찢어진 3중 그물망의 틈새를 넘나들며 자본시장을 헤집고 다닐 최적의 환경이 마련된다. 지금이라도 검찰의 촘촘한 그물망을 중수청이 이어받을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42600?sid=11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X 더쿠💙 여름철 늘어난 모공, 피부결 꽉 잡는 펩타이드 2종 루틴 체험단(30인) 189 08.05 18,97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03,1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78,9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87,5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67,8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6,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2,1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2,1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4447 정보 네이버페이10원이야 2 11:01 186
3134446 이슈 안무가는 1초만 듣고도 안무를 기억할까? 11:00 84
3134445 기사/뉴스 일본 쿠마모토 해역서 규모 5.1 지진.... 전남광주, 해남군 계기진도 2 11:00 169
3134444 정보 밀크티 만드는 방법 3 10:58 314
3134443 이슈 수박+미숫가루 조합 존맛이라는데?! 이거 구미에서 수박 먹는 방법이래… 11 10:58 718
3134442 유머 얹어. 10:57 181
3134441 유머 회사 접수하러 온 최민식 10 10:57 670
3134440 이슈 서울에는 정말 '신'이 살고 있다는 오래된 설화가 있다.....twt 2 10:56 730
3134439 이슈 부산 동래파전 초고추장 vs 간장 3 10:56 190
3134438 이슈 집순이의 생활반경 3 10:54 957
3134437 이슈 이것만 봐도 낳은 정 보다 기른 정이 더 크다 6 10:53 1,360
3134436 기사/뉴스 국세청장 "한-아르헨 정상외교 성과, 우리 기업 든든히 뒷받침" 10:53 84
3134435 이슈 감독이 웃겨서 일부러 컷 안 했다는 장면 6 10:53 1,065
3134434 이슈 여러분 혹시 야외에서 부리를 벌리고 멍하게 있는 새를 보면 체온을 낮추려고 하는 행동이니 차가운 물을 주셔야합니다 혹시 그런 새가 주변에 보인다면 조그만 그릇이나 하다못해 종이컵 같은것에라도 찬 물을 담아서 근처에 놓아주세요 ㅠㅠ 12 10:51 1,181
3134433 이슈 영화 <오디세이>에 출연했다는 트래비스 스캇 12 10:50 1,348
3134432 유머 나처럼 다리에만 광나는 사람 있어? 39 10:50 2,110
3134431 이슈 이 게임 방송 봤다면 최소 40대 18 10:49 1,472
3134430 이슈 한번 틀게 되면 영원히 멈출수없게되는 알람 영상 1 10:49 195
3134429 정보 중국에서 신분증 없이 경찰한테 걸리면 생기는 일.jpg 11 10:48 1,807
3134428 이슈 구마모토 지진 피해지에 가서 홍보영상 만든 일본총리 3 10:47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