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대통령이 “패가망신” 경고한 주가조작…수사할 ‘여의도 저승사자’가 없다
1,293 20
2026.08.06 09:58
1,293 20

 검찰이 70여 년간 쌓은 수사 역량을 중수청에 이식할 방안은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검사들은 중수청 이직을 주저하고, 중수청은 검사 없이 수사해야 하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을 뿐이다. 수사 역량을 보존하기 위한 장치나 보완책이 전무한 상태지만 중수청은 검찰의 수사 역량이 온전히 이식되는 상황을 전제로 직제표를 구성했다. 현재 검찰에서 운영 중인 합동수사 체제를 차용해 ‘합동수사과’를 신설키로 한 방식이 대표적이다. 중수청에 설치되는 합동수사과는 금융범죄·가상자산·보이스피싱·국가재정범죄·마약 등 5개 분야 범죄에 대응하는 5과 체제다. 검찰에서 해당 5개 분야 범죄를 수사하는 합동수사부·합동수사단을 운영 중인 것과 동일하다.
 

그렇지만 중수청이 금융범죄합동수사과를 신설한다고 해서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의 역할을 곧장 대체하긴 어렵다. 중수청 합동수사과는 수사검사 없이 수사관과 파견 공무원만으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난해한 자본시장법에 대한 법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혐의점을 분석하고, 구성요건을 맞춰 기소하는 일련의 과정을 지휘할 컨트롤타워가 없이 합동수사팀이 구성되는 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지난달 8일엔 SNS에 “주가조작은 금감원·경찰·검찰의 3중 그물에 반드시 걸린다”는 점까지 경고했다. 하지만 검찰청 폐지와 함께 주가조작 대응의 최일선을 맡았던 금융증권범죄합수부가 사라지면 3중 그물망 곳곳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크다.

 

오는 10월 검찰청이 폐지되면 주가조작 세력들로선 찢어진 3중 그물망의 틈새를 넘나들며 자본시장을 헤집고 다닐 최적의 환경이 마련된다. 지금이라도 검찰의 촘촘한 그물망을 중수청이 이어받을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42600?sid=11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X 더쿠💙 여름철 늘어난 모공, 피부결 꽉 잡는 펩타이드 2종 루틴 체험단(30인) 202 08.05 21,09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07,5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82,7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93,7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74,4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6,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0,1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2,1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3,9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4770 기사/뉴스 임영웅, AT마드리드 이적 이강인과 축구 회동‥폭염도 못 막는 축구 열정 17:17 18
3134769 이슈 6년 편돌이 인생 마감한다 17:16 104
3134768 이슈 모태솔로2 정은의 인스타를 통해 올라온 재서의 소감문.jpg 17:16 204
3134767 이슈 더울땐 사과머리래 4 17:15 518
3134766 이슈 또 한번 한국 울리러 오는 <오세이사>감독의 신작 개봉 17:15 225
3134765 이슈 8월 정기모임으로 13명중 10명이 모여서 같이 스파이더맨 본 세븐틴 2 17:13 467
3134764 이슈 빵 가격이 24500원이라길래 결제 취소하고 나왔다 37 17:12 2,223
3134763 기사/뉴스 [속보] “중부내륙고속도에 포탄 떨어져” 신고…도로 통제로 교통 혼잡 9 17:11 1,000
3134762 이슈 태국 축구선수, 번개 맞고 사망 5 17:11 856
3134761 이슈 수도원 제품들에 대한 오해와 진실 9 17:10 852
3134760 유머 소비쿠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 공무원 13 17:08 1,902
3134759 이슈 필터부터 스티커 꾸미기까지 직접 할 수 있는 키키 공홈 근황 1 17:08 257
3134758 이슈 3번이나 남자를 거절하는 여자 5 17:05 1,456
3134757 이슈 대성이 택배 받을 때 쓰는 이름 17:05 918
3134756 유머 곤충갤러리에 존재하는 암묵의 룰 5 17:05 552
3134755 유머 누구보다 빠르게 퇴근하는 전지현 2 17:03 710
3134754 기사/뉴스 최근에 모기 물리신 분?...더위 먹은 모기 어디로 갔나 36 17:03 1,784
3134753 기사/뉴스 대전 자양동 빌라 창문 교체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12 17:01 1,693
3134752 이슈 나 진짜 바비처럼 나이계산하고살음 4 17:01 1,353
3134751 유머 147점을 기록한 튀르키예 양궁선수.jpg 18 17:01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