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민호가 책에 등장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8월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54회에는 수백 통의 편지로 애틋한 사랑을 전한 임봉근 할머니와 손녀 임다운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화여대 국문화 50학번 출신 임봉근 할머니가 손녀 임다운 씨에게 보낸 수백 통의 편지는 최근 책으로 출간됐다. 할머니가 보낸 편지 속엔 자식 욕도 있고 사랑에 빠진 이야기도 담겨 있었다.

임다운 씨가 "장민호 씨를 할머니가 코로나 기간 엄청 좋아하게 됐다"고 하자 바로 입가에 미소를 보여준 할머니.
할머니는 "난 장민호라는 인간을 사랑한 게 아니다. 어느날 노래를 부르는데 '오늘 저녁에 죽으면 안돼. 조금 더 살아야 돼'라는 테마다. 하늘을 보고 부르는데 엄청 높은 소리가 나는 거다. 코 막힌 소리가 아니고. '정말 멋있네?'했다"고 밝혔고 유재석은 "스며드셨구나"라며 웃었다.
할머니는 "그랬더니 꿈에 내 애인으로 나타나더라.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자기가 애인이라더라. 그래서 앉으라고 했다. 복지관에서 할머니들에게 그 얘기를 하니까 '역시 늙어서도 여인이네'라고 하더라"가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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