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화관은 놀이터” 특수상영관 흥행몰이
2,205 3
2026.08.06 06:30
2,205 3


5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의 문을 열고 닫은 건 이날 국내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IMAX관이다. 오전 6시 30분 첫 회차부터 밤 12시에 시작하는 마지막 회차까지 IMAX관 좌석은 전석 매진됐다. 개봉 직전엔 ‘용아맥’(용산 아이맥스)의 인기 좌석 티켓이 정가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오디세이’만의 깜짝 흥행이 아니다. 올 상반기 외화 1위인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대략 3명 중 1명이 IMAX 등 특수상영관에서 영화를 봤다. ‘아바타: 불과 재’는 그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됐다. 기꺼이 웃돈을 내고 특수관을 찾는 이들이 느는 현상. 장기 침체를 겪고 있던 영화관의 미래는 특수관에 달린 걸까.



● 전체 관객 주는데 특수관은 호조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특수상영 포맷으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약 295만 명에 이른다. 전년 동기 대비(약 191만 명) 49%가량 늘어난 수치다.


‘영화계 최악의 가뭄’이라 불렸던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전체 관객 수는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05년 이후 최저치였는데도, 특수상영 관객 수는 2024년보다 52.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은 영화관이 ‘관람’을 넘어 ‘체험’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걸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용객 연령을 보면 더 명확해진다. CGV에 따르면 올 상반기 특수관 이용객은 30, 40대(55.7%)가 가장 많았다. 


주목할 점은 Z세대(26.1%)의 비중도 작지 않다. 유튜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가 물리적 체험을 강조한 특수관을 찾고 있다. 이들은 이런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극장을 하나의 ‘놀이터’로 소비한다.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매출 좌우

호실적에도 맹점은 있다. 특수관 매출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의존하고 있다. 특수상영 흥행 추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매출액 비중이 높았던 영화를 살펴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2020년 ‘테넷’,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2년 ‘아바타: 물의 길’, 2023년 ‘듄: 파트2’, 2025년 ‘아바타: 불과 재’. 2024년에 특수상영 매출이 낮았던 건 그해 적당한 해외 블록버스터작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 하반기는 특수관 흥행에 가속세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IMAX 카메라로 촬영한 ‘오디세이’와 제작 초기 단계부터 스크린X 연출을 염두에 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특수관을 겨냥한 영화들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개봉 예정인 ‘듄: 파트3’도 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는 한국 영화계로선 뼈아픈 대목이기도 하다. 장기 불황으로 제작 편수가 감소하며 ‘실감형 작품’도 함께 줄었다. 물론 블록버스터만 특수관에 유리한 건 아니다. 순제작비 30억 원의 저예산 영화이지만, 한국 극영화 최초로 4면 스크린X 포맷을 적용한 ‘살목지’가 대표적이다. 윤현정 CJ 4DPLEX 마케팅팀장은 “국내 제작사와 초기 단계부터 협업을 확대해 한국 영화에 최적화된 특수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39007?sid=103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독보적 어른여자 무드를 완성해 주는 뮤티드 로즈&브라운 #청량광틴트 NEW 컬러 사전 체험단 모집 363 08.07 18,48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33,9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07,6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15,4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16,6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9,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2,9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4,5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3,3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4,4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4,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5794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위키미키 "I don't like your Girlfriend" 00:49 16
3135793 이슈 나혼자산다 오늘 패널들 팝콘 먹는 관객임.twt 00:49 673
3135792 이슈 과금과 무과금의 차이 .jpg 19 00:47 866
3135791 기사/뉴스 "덥습니다, 쉬었다 가세요" 어느 병원의 '다정한 안내문' 2 00:46 447
3135790 이슈 현재 국장 상황.jpg 10 00:45 1,156
3135789 기사/뉴스 '유부녀 킬러' 공효진, 장기 밀매 조직 소탕…4화 정체 발각 위기 예고 00:45 99
3135788 이슈 [kbo] 인천얼라가 광주천에 수달 없다 그래서 억울했던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 근황 10 00:43 774
3135787 이슈 오드유스 3rd Single [ can't go back ] 컴백 스케줄러 00:43 31
3135786 유머 쇼타로) 음악방송 데뷔 직캠 951만 뷰 4 00:39 579
3135785 이슈 부평 2001 아울렛 영업 종료 11 00:38 1,100
3135784 이슈 “숨도 안 쉬어져요” 프로야구는 멈췄는데..66℃ 그라운드 뛴 고교 선수들 / 스포츠머그 1 00:38 201
3135783 이슈 오타쿠 시선에서 바라본 상견례 프리패스상vs문전박대상 4 00:37 535
3135782 이슈 에스파 2026-27 aespa LIVE TOUR - SYNK : COMPLæXITY - Recap  3 00:37 209
3135781 이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 ***역 세이디 싱크 새 스틸(스포방지) 3 00:31 1,205
3135780 이슈 펭귄무료버블로 생일축하해달라는 펭수 💙🐧 25 00:28 718
3135779 이슈 사회 초년생이 1억을 모아야하는 이유 18 00:26 2,925
3135778 이슈 TUIDE-Meet my GRLS(하이브 신인 걸그룹) 7 00:25 581
3135777 이슈 [나혼산] 길가다가 아무한테나 인사하고 다니는 고경표(feat.류혜영) 17 00:25 2,083
3135776 이슈 임영웅 공계 인스타 업데이트 (feat. 데뷔 10주년) 8 00:24 1,701
3135775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블랙핑크 "붐바야" 2 00:24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