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화관은 놀이터” 특수상영관 흥행몰이
1,861 3
2026.08.06 06:30
1,861 3


5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의 문을 열고 닫은 건 이날 국내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IMAX관이다. 오전 6시 30분 첫 회차부터 밤 12시에 시작하는 마지막 회차까지 IMAX관 좌석은 전석 매진됐다. 개봉 직전엔 ‘용아맥’(용산 아이맥스)의 인기 좌석 티켓이 정가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오디세이’만의 깜짝 흥행이 아니다. 올 상반기 외화 1위인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대략 3명 중 1명이 IMAX 등 특수상영관에서 영화를 봤다. ‘아바타: 불과 재’는 그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됐다. 기꺼이 웃돈을 내고 특수관을 찾는 이들이 느는 현상. 장기 침체를 겪고 있던 영화관의 미래는 특수관에 달린 걸까.



● 전체 관객 주는데 특수관은 호조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특수상영 포맷으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약 295만 명에 이른다. 전년 동기 대비(약 191만 명) 49%가량 늘어난 수치다.


‘영화계 최악의 가뭄’이라 불렸던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전체 관객 수는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05년 이후 최저치였는데도, 특수상영 관객 수는 2024년보다 52.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은 영화관이 ‘관람’을 넘어 ‘체험’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걸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용객 연령을 보면 더 명확해진다. CGV에 따르면 올 상반기 특수관 이용객은 30, 40대(55.7%)가 가장 많았다. 


주목할 점은 Z세대(26.1%)의 비중도 작지 않다. 유튜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가 물리적 체험을 강조한 특수관을 찾고 있다. 이들은 이런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극장을 하나의 ‘놀이터’로 소비한다.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매출 좌우

호실적에도 맹점은 있다. 특수관 매출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의존하고 있다. 특수상영 흥행 추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매출액 비중이 높았던 영화를 살펴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2020년 ‘테넷’,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2년 ‘아바타: 물의 길’, 2023년 ‘듄: 파트2’, 2025년 ‘아바타: 불과 재’. 2024년에 특수상영 매출이 낮았던 건 그해 적당한 해외 블록버스터작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 하반기는 특수관 흥행에 가속세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IMAX 카메라로 촬영한 ‘오디세이’와 제작 초기 단계부터 스크린X 연출을 염두에 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특수관을 겨냥한 영화들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개봉 예정인 ‘듄: 파트3’도 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는 한국 영화계로선 뼈아픈 대목이기도 하다. 장기 불황으로 제작 편수가 감소하며 ‘실감형 작품’도 함께 줄었다. 물론 블록버스터만 특수관에 유리한 건 아니다. 순제작비 30억 원의 저예산 영화이지만, 한국 극영화 최초로 4면 스크린X 포맷을 적용한 ‘살목지’가 대표적이다. 윤현정 CJ 4DPLEX 마케팅팀장은 “국내 제작사와 초기 단계부터 협업을 확대해 한국 영화에 최적화된 특수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39007?sid=103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40 08.04 32,92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03,1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78,9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86,2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67,8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6,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2,1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2,1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4366 이슈 수신호 숨기려 얼굴 전체로 연기하는 곽범 10:05 17
3134365 유머 유일한 친구가 카톡으로 손절 1 10:05 215
3134364 정보 홈플 is BACK 홈플러스 8월 7일부터 정상 영업 7 10:04 366
3134363 이슈 풀하우스 노래 듣자마자 2004년으로 돌아가는 기분 10:03 58
3134362 이슈 법륜스님이 사회 초년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10:02 133
3134361 기사/뉴스 위장 안 좋은 사람, ‘양배추’ 잘못 먹었다가 증상 심해질라 3 10:02 326
3134360 유머 생고기 아이스크림 10:00 216
3134359 이슈 한반도 에워싼 '태풍군단' 3개가 동시에 북상 25 10:00 1,105
3134358 유머 생방송인데 시작부터 거짓말하는 이광수 2 10:00 486
3134357 기사/뉴스 [단독] "제발 좀 살려줘. 두 손 빌게"…황정민, 발신 통화의 진실 13 09:59 1,683
3134356 이슈 대통령이 “패가망신” 경고한 주가조작…수사할 ‘여의도 저승사자’가 없다 13 09:58 387
3134355 기사/뉴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 데뷔 10주년 기념 연세의료원에 1000만원 기부..선한 영향력 실천 1 09:57 48
3134354 유머 넷플릭스 전세계 1위가 어려운 이유 6 09:56 956
3134353 이슈 ??: 고소득을 할수록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되는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요 14 09:56 1,072
3134352 유머 전국노래자랑...며느리랑 시어머니임 7 09:55 595
3134351 이슈 고1 아들과 유재석 대화내용 10 09:53 1,815
3134350 유머 의외로 빡세다는 신라공주 2 09:53 1,203
3134349 이슈 오디세이 용아맥 후기 찾아보는데 냄새난단 말밖에 없네 ㅅㅂ.twt 27 09:53 2,161
3134348 유머 반존대의 정석 09:53 185
3134347 이슈 [속보] 안산 단원구 공장 화학물질 유출…해당 건물 봉쇄 1 09:52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