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화관은 놀이터” 특수상영관 흥행몰이
1,934 3
2026.08.06 06:30
1,934 3


5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의 문을 열고 닫은 건 이날 국내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IMAX관이다. 오전 6시 30분 첫 회차부터 밤 12시에 시작하는 마지막 회차까지 IMAX관 좌석은 전석 매진됐다. 개봉 직전엔 ‘용아맥’(용산 아이맥스)의 인기 좌석 티켓이 정가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오디세이’만의 깜짝 흥행이 아니다. 올 상반기 외화 1위인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대략 3명 중 1명이 IMAX 등 특수상영관에서 영화를 봤다. ‘아바타: 불과 재’는 그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됐다. 기꺼이 웃돈을 내고 특수관을 찾는 이들이 느는 현상. 장기 침체를 겪고 있던 영화관의 미래는 특수관에 달린 걸까.



● 전체 관객 주는데 특수관은 호조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특수상영 포맷으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약 295만 명에 이른다. 전년 동기 대비(약 191만 명) 49%가량 늘어난 수치다.


‘영화계 최악의 가뭄’이라 불렸던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전체 관객 수는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05년 이후 최저치였는데도, 특수상영 관객 수는 2024년보다 52.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은 영화관이 ‘관람’을 넘어 ‘체험’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걸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용객 연령을 보면 더 명확해진다. CGV에 따르면 올 상반기 특수관 이용객은 30, 40대(55.7%)가 가장 많았다. 


주목할 점은 Z세대(26.1%)의 비중도 작지 않다. 유튜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가 물리적 체험을 강조한 특수관을 찾고 있다. 이들은 이런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극장을 하나의 ‘놀이터’로 소비한다.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매출 좌우

호실적에도 맹점은 있다. 특수관 매출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의존하고 있다. 특수상영 흥행 추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매출액 비중이 높았던 영화를 살펴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2020년 ‘테넷’,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2년 ‘아바타: 물의 길’, 2023년 ‘듄: 파트2’, 2025년 ‘아바타: 불과 재’. 2024년에 특수상영 매출이 낮았던 건 그해 적당한 해외 블록버스터작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 하반기는 특수관 흥행에 가속세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IMAX 카메라로 촬영한 ‘오디세이’와 제작 초기 단계부터 스크린X 연출을 염두에 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특수관을 겨냥한 영화들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개봉 예정인 ‘듄: 파트3’도 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는 한국 영화계로선 뼈아픈 대목이기도 하다. 장기 불황으로 제작 편수가 감소하며 ‘실감형 작품’도 함께 줄었다. 물론 블록버스터만 특수관에 유리한 건 아니다. 순제작비 30억 원의 저예산 영화이지만, 한국 극영화 최초로 4면 스크린X 포맷을 적용한 ‘살목지’가 대표적이다. 윤현정 CJ 4DPLEX 마케팅팀장은 “국내 제작사와 초기 단계부터 협업을 확대해 한국 영화에 최적화된 특수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39007?sid=103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X 더쿠💙 여름철 늘어난 모공, 피부결 꽉 잡는 펩타이드 2종 루틴 체험단(30인) 191 08.05 18,97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03,1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78,9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89,7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67,8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6,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2,1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2,1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4513 정치 [단독]‘미운털’ 경호처… 靑, 추석 선물 안보낸다 12:14 82
3134512 정보 카카오페이 AI퀴즈 2 12:12 49
3134511 기사/뉴스 [단독]고려대, 유승민 딸 연구부정 의혹 “부정없다” 결론 3 12:09 415
3134510 이슈 [KBO] LG트윈스 8/7(금) ~ 9(일) 시구자 : triple S 정하연,마유/RIIZE 성찬,은석/배우 김재원 12:09 142
3134509 기사/뉴스 '극한폭염' 금요일 '절정'…주말에도 덥지만 한풀 꺽인다 8 12:07 429
3134508 기사/뉴스 이찬원, 배인혁→데니구→최고 걸그룹 멤버까지…황금인맥 공개 (편스토랑) 4 12:06 265
3134507 이슈 스카이트리 엘베에서 치이카와 찍고있는데 방구 뀐 아저씨 아직도 용서못해 8 12:05 627
3134506 이슈 부산 돌려차기 사건, 성범죄 밝힌 건 검찰 보완수사 아니었다 39 12:01 2,099
3134505 이슈 밥 나올 시간도 아닌데 나란히 기다리고있는거 웃기다 ( ᷇࿀ ᷆ ; ) . . 6 12:01 647
3134504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X 킥플립 동현 #Shut_The_Door Challenge🚪 1 12:00 103
3134503 유머 짱구는 못말려 안경 브랜드 콜라보 일러.jpg 7 11:59 929
3134502 기사/뉴스 국립발레단 신임 단장에 발레리나 김주원 임명 3 11:58 1,680
3134501 유머 살다살다 수박을 세상에... 38 11:56 3,112
3134500 유머 '후야의 도전' 행잉화분 잡아보려고 노력하는 후이바오🩷🐼 18 11:53 1,046
3134499 유머 아이돌은 진하고 부리부리한데 인형은 두부상으로 나옴 4 11:53 1,339
3134498 유머 상대를 가리지 않는 고양이들 9 11:51 813
3134497 이슈 얘들아 서강준 안은진 장기연애 느껴봐 19 11:49 2,082
3134496 이슈 클릭비 맏형 우연석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외모 변화 14 11:48 1,108
3134495 이슈 인형뽑기 하는 박지훈 얼굴 9 11:47 623
3134494 이슈 해산물 좋아하는 것도 너무 귀여움 9 11:47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