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중수청 개청 뒤에도 KICS '공사 중'…'수사 혼란·지연' 우려 ↑
400 5
2026.08.05 22:31
400 5
[이데일리 김한영 백주아 기자]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라 오는 10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개청할 예정이지만, 중수청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는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개편·안정화해야 할 처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청일 경찰청 KICS를 개편한 ‘1차 버전’만 우선 가동하고 이후 추가 기능을 구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청의 독립 KICS는 2027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거쳐 2029년 구축 완료가 될 예정인 가운데 법조계에선 “새 형사사법체계가 미완성 전산 위에서 출범하는 것이냐”는 우려가 나온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핵심 장치로 KICS 기반 협업체계를 제시해 왔다. 그러나 이데일리가 입수한 중수청 내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 KICS는 개청일인 10월 2일 ‘1차 오픈’ 이후에도 10~12월 ‘2차 오픈 및 안정화’ 작업이 예정돼 있다. 중수청 독립 KICS 역시 오는 2027년에서야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한 뒤 2028~2029년 구축을 거쳐 2029년 완료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실무에서는 가장 큰 우려 중 하나로 ‘사건 처리 지연’ 가능성을 꼽는다. A씨는 “형사사건은 압수물과 각종 전자자료, 포렌식 자료 등을 증거로 활용하기 위해 결국 모두 KICS에 등록·관리해야 한다”며 “문제는 그 자료를 업로드할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됐느냐다. 전산 구축이 늦어지면 결국 사건 처리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검사 B씨도 “영상파일이나 포렌식 자료처럼 용량이 큰 증거는 전산 연계가 핵심”이라며 “시스템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으면 자료 전달 과정 자체가 병목이 되고, 결국 사건 처리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법원 내부에서도 우려가 이어진다. 한 부장판사는 “정치권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어느 기관에 둘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실무에서는 업무 흐름 자체가 바뀐다”며 “사건 접수부터 사건번호 부여, 기관 간 사건 이관, 서식, 수사준칙, 전산까지 모두 함께 바뀌는데 법이 먼저 시행되고 전산이 따라가지 못하면 일정 기간 수기 관리에 의존하는 상황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산 개편과 함께 후속 제도 정비도 숙제로 남아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위해 손봐야 할 하위법령과 관련 법률은 180여 개에 달한다. 사회적 약자 대상 전건 송치 등 후속 입법도 남아 있는 데다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입법 일정도 변수로 꼽힌다. 법조계에서는 전산 구축과 하위법령 정비가 제때 마무리되지 않으면 새 형사사법체계 안착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혼선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속도전보다 완성도를 우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345348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4 08.03 66,86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03,1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76,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84,3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65,21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6,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2,1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2,1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4219 유머 지금 이 날씨에 꼭 들어야하는 노래 06:52 7
3134218 이슈 사람들이 생각하는 파상풍의 오해와 진실 06:48 336
3134217 이슈 응급의학과 의사가 알려주는 온열질환 대처법 3 06:45 674
3134216 유머 잠 깨자마자 본 고양이 너무 귀여워서 서둘러 찍음 5 06:45 483
3134215 팁/유용/추천 미친 비주얼 이탈리안 샌드위치 만들기 06:45 248
3134214 기사/뉴스 “영화관은 놀이터” 특수상영관 흥행몰이 06:30 636
3134213 유머 14년 만에 처음으로 고기를 먹은 채식주의자 여성 15 06:19 3,220
3134212 유머 되게 시원해보이는 강아지 6 06:18 767
3134211 이슈 대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영상 4 06:12 1,740
3134210 이슈 커뮤식 해결법을 실천한 아버지 3 05:56 1,431
3134209 유머 바닷가에서 시선 집중 가능한 비치 슬리퍼 6 05:50 1,645
3134208 이슈 태국 방콕 수안나품 공항에서 중국 사생들이 보안사항 위반해서 탑승 거부당함 18 05:38 4,401
3134207 이슈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 업뎃 2 05:36 888
3134206 이슈 어제 태국에서 발생한 사건 : 축구 친선 경기 중 벼락에 맞아 선수 사망 19 05:20 5,278
3134205 유머 한 백수의 고민 5 05:12 1,570
3134204 유머 동물농장에 나온 눈물 흘리는 고양이 2 05:04 1,405
3134203 유머 올해는 미친 사람처럼 공부에 올인할 거라고 나 자신과 약속했어 8 05:02 3,320
3134202 유머 에어컨도 45도가 넘으면 쓸모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앎? 27 04:52 6,342
3134201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4편 1 04:44 320
3134200 이슈 담임선생님 느낌 나는 아이린 조이 서핀보이 챌린지 3 04:40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