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강관 제조업체 공장에서 고공 용접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가 약 8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5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강관 제조업체 공장에서 작업자 A(50대) 씨가 약 8m 높이에서 추락했다.
A 씨는 사고 직후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은 추락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등인 것으로 1차적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대형 원통형 열교환기에서 균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로프를 타고 내려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작업은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작업 감독자가 옆에 있어 사고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업에 사용된 로프가 끊어진 것인지, 매듭이 풀린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안전벨트 등 보조 안전장치 착용 여부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나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은 사하서에서 부산경찰청으로 넘겨져 산업안전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포함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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