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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여러분이 아는 '무서운 이야기'를 가르쳐 주세요.twitt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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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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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qoo.net/square/4296519645

1편

 

 

https://x.com/oestereise/status/2084208720276541676

중3 시절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입원했던 시절, 퇴원까지 1주일을 앞뒀을 때 개인병실에서 6인실로 옮겨졌다. 그 날 밤 소등을 하고 조금 시간이 흘러, 옆동의 옥상에서 작은 남자아이의 "아빠~ 엄마~ 무서워~"하는 울음소리가 들렸다. 환청인가 싶었더니 창문 쪽에 있던 환자가 몸을 일으켜 창문을 열었다.

그 순간 울음소리가 그쳤다. 바깥에는 비. 커튼을 들췄지만 옆동의 옥상에는 아무도 없었다. 창문 쪽의 환자가 창문을 닫고 커튼을 치자, 몇 분 뒤 또다시 울음소리가 들렸다. 6명의 환자 중 나를 포함하여 4명이 몸을 일으켰다. "들었어요?" "들었어요" "이런 얘기는 많이 들었긴 하지만, 진짜로 있을 줄이야~"

모두 금방 다시 잠들었다.

 

https://x.com/HKakaGraffito/status/2084288481422147827

초등학교 5학년 때 경추가 비틀려 입원했다가 빈 침실이 없어 2인 병실에 들어갔는데, 누워서 매일 이야기를 나눴던 같은 병실의 아저씨가 "다 나으면 맛있는거 사 줄게"라고 말하길래 "파르페 먹고싶어요!" 라고 말했다가 퇴원 후 야쿠자 두목과 베이커리에서 딸기 파르페를 먹었던 일(우리 어머니와 그 두목의 바로 아랫부하도 같은 테이블)

 

https://x.com/otouhuxmentaru/status/2084110334756024593

현실 속 무서운 이야기도 괜찮나?

이웃에 억지로 강요받아 데이팅인지 뭔지를 하게 되어서(?) 상담소 직원이 보여준 회원들의 프로필(애엄마여도 괜찮은 사람들)

7 0 퍼 가 '※단 자녀가 있는 경우 여자아이만'

이었음.

 

https://x.com/skrnmr/status/2084625580394491909

면접 때 '서면에는 계약기간 3년이라고 되어있습니다만, 형식적일 뿐이며 실제로는 종신고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채용 후 '엥 그런거 약속한 적 없는데요 ㅋㅋ 당연히 3년 아니었나요?'

#실화

 

https://x.com/ovoghost/status/2084412446459191621

지인의 이야기

그는 눈썹이 없는게 고민이었음.

어느날 만났더니 눈썹이 생김.

어떻게 나은거지?

지인 왈 동네의 허름한 피부과의 늙은 의사가 말하길

'그거 바퀴벌레여'라고.

밤마다 바퀴벌레가 눈썹을 갉아먹었던 거임.

바퀴약을 뿌리고 나선 눈썹이 자람.

 

https://x.com/luis6cifer/status/2084297081687269575

https://x.com/luis6cifer/status/2084297087106289882

일본은 아니지만, 스코틀랜드의 낡은 호텔에 머물렀을 때 꼭대기층(원래 하우스메이드 용의 방, 그러니까 대충 아시아인 차별st)의 방에 머물렀어요. 그러다가, 그 방의 청소가 하루에 6번이나 들어왔었어요. 목욕하러 들어가기 전에 들어와서 들춰져 있던 이불을 원래대로 돌려준다던가. 옆 방의 친구한테 변압기를 빌리러 갔더니 오늘의 추천 홍차가 들어와 있다던가.

굉장히 세심했어요.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서 프론트에 "저기, 당신들 호텔이 엄청 서비스를 해 주는건 좋은데, 몇 번이나 청소하러 오는 건가요?" 하고.

그랬더니 "예? 1번밖에 안 들어 갔습니다만... 혹시 몇 호이신가요?"

방 번호를 알려주자

"아~ 그레이 레이디네요. 가끔 굉장히 마음에 드는 손님이 머무는 곳을 가꾸러 가는 메이드 유령이랍니다."라고.

"...실키(잉글랜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상상의 요정)?" "네네, 그거요."

참고로 6번 들어왔다는 건 역대급으로 맘에 들었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홍차는 엄청 맛있었습니다.

 

https://x.com/kiXy9hdBOm70792/status/2084303476436369878

한달동안 배가 계속 아파서,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겠다 싶어 갔더니, 위궤양일지도 모르겠네~ 라는 말을 듣고 CT를 찍고 진단을 받던 중, 의사가 "뭐지 이건? ...혈전?" 이라 중얼거리다가 급하게 진료실에서 나갔던 순간. 

장에 흡수된 영양을 간으로 보내주는 문맥이라는 겁나 큰 혈관에 혈전이 생기는 병이라는 것이었다.(문맥혈전증)

다행이 모세혈관이 급격하게 발달하여 문맥 대신 일을 해 줘서 아무 일 없었지만, 최악의 경우 죽었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오싹했다.

 

https://x.com/ballet88289231/status/2084768025643987413

허리를 삐어 3일간 회사를 쉬고, 어찌저찌 움직일 수 있게 됐던 금요일에 근처 신사에 액땜을 하러 갔음. 한 주가 시작됐을 때 상사 2명이 각각 토일에 걸쳐서 각자 다른 이유로 뼈가 부러짐. 그리고 당시 소개팅으로 만났다가 안 맞아서 헤어지려고 메세지를 보냈다가 읽씹당한 남성으로부터 액땜하러 간지 2주일 후 답장이 왔음. '1주일동안 입원하느라 답장을 못 했다' 하면서 헤어지는걸 받아줬었음.

 

https://x.com/7youuoy7/status/2083828251303235828

비행기 탑승 게이트에서 내 앞의 여자가 걸렸음.

"○○○편 탑승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건...... 이미 비행기가 출발했네요..."

 

https://x.com/ITEM87177/status/2081930255431045553

우리 부서는 아니지만 높으신 분이 정년퇴직을 하게 되어 인사하러 돌아다니던 때, 동행하던 배우자분이 "이런 보너스도 안 주는 회사에서도 열심히 일해서"라고 말을 꺼낸 순간 거기 있던 모두가 눈빛을 교환하여, 뭔가 알아차린 배우자의 얼굴빛이 바꼈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웃는 얼굴로 돌아왔다.

 

https://x.com/majoko_nemui/status/2082666031009653040

https://x.com/majoko_nemui/status/2082666034352537778

https://x.com/majoko_nemui/status/2082666037120749928

별 건 아니지만 며칠 전 남편이랑 딸이랑 차를 몰고 바람쐬러 가는 꿈을 꿨는데, 꿈에서 운전하던 남편이 '아, 아베카와씨다'라고 중얼거리길래 누구야? 라고 물었더니 '직장 사람. 아베카와씨는 항상 빨강하양 줄무늬 티를 입는 데다가 키가 커서 멀리서도 알아보거든~' 해서 창 밖을 봤지만 안 보였어.

 

남편도 '어라, 없어졌네?' 라고 말하길래 '아베카와씨 집 이 부근이야?' 라고 물어보니 '모르겠네. 다음에 출근해서 물어볼게'라고 말하고 나서 장면이 침실로 전환. 남편이 일어나서 방문을 열고 금방 닫길래 무슨 일인가 물었더니 '거실에 아베카와씨가 있어...'라고 한 마디를 하는 거야.

뭐야! 무서워!! 현관문 잠구는거 까먹었나?! 하고 거실을 봤지만 아무도 없었어. 잘못 본 거 아니야? 물었더니 '빨강하양 줄무늬 티를 입는 사람을 못 알아보겠어...?'라고 남편이 말하길래 하긴 그렇네 생각하던 참에 남편이 업무용 노트북을 키고는 '아베카와씨 어제 돌아가셨대...'라고 말하고 또다시 장면이 전환됐어.

 

밤으로 넘어가고 내가 소파에서 앉은채 폰을 만지고 있을 때 남편이 '목욕할게~' 하고 욕실로 갔다가 다시 거실로 돌아와 '욕실에 아베카와씨가 있어...' 라고 한 마디. '불투명유리 너머로 빨강하양 줄무늬가 보여'라고 말하길래 에이 아니겠지... 무섭단 말이야... 하며 보러 갔더니 진짜 아베카와씨가 있었어.

너무 무서워서 아베카와씨를 세게 때리려고 했더니 "엄마 왜 그래? 일어나!"라고 깨우고 "엄마 자면서 우~! 라고 말했어!"라고 말하길래 잠꼬대야~ 하고 그 날은 그렇게 넘어갔어.

 

근데 어제 딸(현실)이 욕실에서 "아베카와씨 말한다"라고 중얼거는걸 듣는 순간 닭살이 화아아악!! 그 이름 어떻게 알았어...? 무서우니까 하지마! 라고 말했더니 "왜? 그치만 계속 말하고 있는데"라고 하던데 이거 무서운데 어떻게 하면 돼?? 너무 무서워서 빨강하양 줄무늬를 못 입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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