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 대통령이 꺼낸 ‘자영업자 코로나 100조 빚’ 탕감?…내년 예산안에 해법 담기나
748 53
2026.08.05 15:59
748 53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79720?cds=news_media_pc&type=editn

 

코로나 당시 직접지원 대신 대출 집중…“빚 개인 책임으로만 둘 수 없어”
인태연 “당시 개인에 전가된 부채 100조원 이야기…정부 더 과감했어야”
새출발기금 신청 채무 32조5479억원…연장·원금 감면 확대 여부 주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코로나19 당시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직접 재정을 지원하는 대신 ‘대출을 집중 공급하면서 채무 부담을 개인에게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당시 자영업자에게 전가된 부채 규모가 약 100조원에 이른다는 추산까지 업무보고 석상에서 거론되면서 내년도 예산안에 추가 채무조정 방안이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정부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에게 코로나19 정책자금의 상환과 만기 연장 현황을 물으며 자영업자 부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자영업자들의 신용 상태가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매우 나빠졌다”며 “코로나 당시 정책자금 대출도 계속 연장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인 이사장은 “상환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환기간을 2년 연장하고 금리를 1%포인트 낮춰주는 분할상환 제도를 운영했는데 준비한 자금의 약 95%가 집행될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코로나19 당시 정부의 지원 방식을 문제 삼았다. 이 대통령은 “그때 정부가 지원을 해준 것이 아니라 대출을 해주는 방식으로 대응했다”며 “다른 나라들은 정부가 직접 지원하면서 국가가 부담을 졌지만 우리는 대출로 처리해 개인에게 책임을 지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처럼 지원했어야 할 부분을 대출로 돌리면서 개인에게 빚으로 남긴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추산해 본 적이 있느냐”고 인 이사장에게 물었다.

인 이사장은 “당시에는 약 100조원 정도를 국가가 직접 지원했으면 상황을 어느 정도 안정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그때 조금 더 과감하게 지원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자영업자들이 처한 상황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자영업자들은 부채 때문에 너무 힘든 데다 골목상권도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이 부채를 계속 개인의 책임으로만 남겨둬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보고 발언은 코로나19 당시 발생한 자영업자 채무에 정부가 어느 수준까지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만기 연장과 금리 인하를 넘어 원금 감면이나 장기 분할상환 확대 등 추가 조치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현재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의 중심에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새출발기금’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금리를 낮추거나, 부실차주의 원금 일부를 감면하는 제도다.

인 이사장은 “현재는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원금을 일부 조정하는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이 운영되고 있다”며 “다만 이 사업이 올해 종료될 예정인데 종료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략)

대통령이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자영업자 채무 문제를 직접 거론한 만큼 관계부처의 후속 논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기부와 금융위, 기획재정부가 코로나19 정책자금 잔액과 시중 금융권 부채 규모를 다시 산출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필요한 재원을 반영할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만기 연장만 반복하면 채무자의 상환 시점을 늦추는 효과에 머물 수 있다”며 “회생 가능성이 있는 사업자는 장기 분할상환을 지원하고, 상환능력을 잃은 취약차주는 원금 조정까지 병행하는 방식으로 대상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X 더쿠💙 여름철 늘어난 모공, 피부결 꽉 잡는 펩타이드 2종 루틴 체험단(30인) 145 00:05 8,93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93,0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68,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74,9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48,5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5,5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9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0,7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1,1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3688 기사/뉴스 “더위 피하려다 얼굴 옆에서 펑?”… 폭염 생존템의 ‘치명적 반전’ 17:09 45
3133687 기사/뉴스 [단독] 악뮤 수현, 태연·한로로 이어 ‘J-팝 리메이크’ 가창자 낙점 1 17:08 120
3133686 이슈 "신용카드라는 거 엄청 신기하네!" 1 17:08 188
3133685 이슈 모태솔로 정목의 환승연애 여출 픽.jpg 17:07 249
3133684 기사/뉴스 속보] 소방청, 전국 화재위험경보 '심각' 단계로 상향 1 17:07 72
3133683 유머 유희왕 대회 공식 실격 룰 중 하나 1 17:07 125
3133682 기사/뉴스 류준열 삶 훔친 ‘들쥐’ 누구…설경구·이규형까지 얽힌 미스터리 추적극 1 17:07 101
3133681 이슈 함수로 블리치 아이젠 그리기 4 17:05 289
3133680 기사/뉴스 "부산 미친 폭염"...건물 2층 통유리창, 폭발하듯 '와장창' 5 17:05 897
3133679 이슈 제 13호 태풍 돌핀(DOLPHIN) 기상청 예상 이동 경로 25 17:04 957
3133678 이슈 안경 쓴 사람들 치킨 먹을 때 특징 4 17:04 730
3133677 기사/뉴스 몰래 싸 온 고기 굽고 상추 리필 4번…제지하자 별점 0.5 테러 2 17:04 197
3133676 이슈 대한민국 1000만부 돌파 만화책 TOP7 1 17:03 414
3133675 유머 진수) 근로소득자 희소식 7 17:03 1,586
3133674 이슈 god 애수때 백댄서였다는 호프 음문석의 요즘 아이돌들 춤.twt 12 17:03 701
3133673 정치 [사설] 국민연금 회의록 비공개… 李대통령 ‘투명 행정’ 철학에 반한다 13 17:03 299
3133672 이슈 옛날에 어른들이 썼다는 단어 10 17:02 505
3133671 기사/뉴스 "경복궁 등 궁궐·조선왕릉 관람료 내년 인상‥11월 기준 발표" 16 17:02 378
3133670 이슈 요즘 인스타에서 광고 엄청나오는 숏드.jpg 1 17:02 902
3133669 기사/뉴스 '산골총각 영웅' PD "임영웅, 카메라 없는 곳에서도 게스트 배려" 5 17:01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