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캠프 인사, 권성동 당권 지원하려 "신천지 2만명 명단 달라" 요구
577 8
2026.08.05 14:56
577 8

공소장에 "당대표 통해 과천시장 숙이게"…신천지, 조직적 국힘 당원가입 지시
건진법사 조직서 책임당원 모집…합수본, 민주당 가입 의혹도 수사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질문엔 묵묵부답'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2026.6.24 kjhpress@yna.co.kr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질문엔 묵묵부답'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2026.6.24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과거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출신 인사가 신천지 신도를 동원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을 지원하려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천지 측은 "당 대표가 누가 되든 우리에게 허리를 숙일 수밖에 없다", "당 대표를 통해 압력을 넣어 과천시장이 허리를 숙이게 하겠다"며 이만희 총회장의 승인을 받아 신도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연합뉴스가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실에서 제출받은 이 총회장 등 공소장에 따르면 고동안 전 신천지 총무는 2022년 9월 중순께 총회 국내선교부장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네트워크본부장을 지낸 오모씨를 알게 됐다.

당시 오씨는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조직한 '서포터즈 운동본부'에서 활동하면서 자신과 친분이 있는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될 수 있도록 책임당원을 모집하고 있었다.

오씨는 고 전 총무에게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한 신천지 신도가 몇 명이나 되느냐"고 물었고, 고 전 총무는 "2만명 정도 된다"고 답했다.

이에 오씨는 국힘 당원인 신천지 신도 명단을 달라고 요구했다.

신천지 측은 오씨의 제안을 받아들여 당원 명단을 제공하고 전당대회에서 교단의 영향력을 보여주면 향후 선출되는 당 대표를 통해 과천교회의 종교시설 용도변경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고 전 총무는 2022년 11월 25일 이 총회장에게 "2023년 봄 당 대표 경선 때문에 당 대표가 누가 되든 우리에게 허리를 숙일 수밖에 없다"며 "당 대표를 통해 압력을 넣어서 과천시장이 허리를 숙일 수 있게 만들어 가겠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공판 출석한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판 출석한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만희 총회장은 이를 승인해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키고, 당 대표 경선에서 신천지가 영향력을 행사해 선출된 당 대표를 통해 교단 현안을 해결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공소장에 적시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전국 청년회장에게 전화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내 말에 무엇이든 토를 달지 말고 순종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하며 앞으로 내려갈 당원 가입 지시에 신도들이 복종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신천지는 월 2천원씩 당비를 내고 당적을 1년간 유지하도록 하는 방침을 세우고 전국 12개 지파에 목표 인원을 할당했다. 총회 기획부는 당원 가입 방법과 절차를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전국 교회에 배포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요한지파 신도 3천835명과 시몬지파 신도 2천15명 등 전국 신천지 신도 3만5천73명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 총회장과 고 전 총무 등을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

합수본은 올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수도권 지역 신천지 신도들이 더불어민주당에 가입했다는 의혹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합수본은 지난 3월께 신천지 탈퇴 신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2년 시몬지파 청년회장이 "나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다 가입돼 있다. 정치인들에게 우리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235113?sid=10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8 08.03 63,51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96,8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72,7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79,2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54,6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5,5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0,7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1,1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3954 이슈 부산 돌려차기남 경찰수사와 검찰수사 비교영상 2 21:09 285
3133953 이슈 D2BLE CLICK EP.1 | 무인도에서 누가 돌아왔게~? | AND2BLE (앤더블) 1 21:08 30
3133952 이슈 고자극 페어안무 말아와서 팬 반응 터졌다는 남돌 3 21:07 365
3133951 유머 우리딸 두돌쯤에 공원갔는데 할머니한분이 조심스럽게 오셔서 내가 아들만 넷인데 딸한번 안아보고싶은데 안아봐도될까? 하시더라구요 안아보시더니 놀라셨어요 4 21:07 760
3133950 유머 내향인 컨텐츠 말아온 엄은향 6 21:05 549
3133949 이슈 <엘르> Here he comes, again 👑 방탄소년단 진 티저 2 21:03 213
3133948 이슈 육성재 (YOOKSUNGJAE) - 만찬가(晩餐歌) (원곡 : 태연) 6 21:02 221
3133947 이슈 키키 KiiiKiii 컴백곡 'Pop Off Pop Off' 무대 1분 선공개 7 21:02 281
3133946 기사/뉴스 李대통령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독자적 대학입시제도 검토해 볼 필요" 73 21:01 1,334
3133945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Young K “Marionette” LIVE CLIP 4 21:00 95
3133944 이슈 𝒮𝓊𝓂𝓂ℯ𝓇 𝒬𝓊ℯℯ𝓃 추천: 키오프 | 키스오브라이프 "SWEAT" Behind Ep.3 MV & Jacket 21:00 27
3133943 유머 복숭아먹을때 의외로 많이갈리는 것 30 21:00 1,541
3133942 이슈 팬이 완성시킨 레전드 팬서비스 6 21:00 900
3133941 유머 무인민원발급기 부스가 시원하단 걸 깨달은 고양이 13 20:57 1,834
3133940 이슈 싸불당해 사망한 일본 인플루언서 사실 악플러 대다수가 일본인 50 20:56 3,616
3133939 유머 영원히 변치 않길 바라는 눈물 나는 우정.... 14 20:55 1,731
3133938 유머 방금 산 베개 2 20:53 805
3133937 유머 혈당이 떨어진 걸 직감한 고양이의 행동 5 20:51 1,398
3133936 이슈 배인규가 생전에 했던 짓들 20 20:51 2,521
3133935 유머 [KBO] 2026 시즌 첫 번째 가을야구 NC 다이노스 확정.jpg 8 20:50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