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보관 갈등에 62일째 봉쇄
가수 박서진·그룹 JO1 공연 취소
유노윤호·엔플라잉 실내체육관 변경
장기화 우려 "기획사가 손실 떠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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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는 18일 경기장에 보관된 투표지를 현장에서 재검표하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공연계의 우려는 여전하다. 재검표가 끝나더라도 서류 반출, 시위 시설 철거, 파손된 전기·소방 설비 안전점검 등에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장 영향을 받는 곳은 가을 공연 시장이다. 9월26~27일 핸드볼경기장 공연이 잡혀 있는 일본 그룹 JO1은 지난 3일 공연을 취소했다. JO1은 CJ ENM이 만든 일본 현지 그룹이다. 주최 측은 "공연장 변경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연장 주변 상황과 운영상 제반 요건 등 고려할 때 진행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공연 일정에도 차질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9월부터 연말까지는 중형 공연장 대관 일정이 이미 촘촘하게 차 있어 공연 일정이 한 번 밀리면 같은 해 안에 대체 날짜와 장소를 잡기 어렵다"며 "재검표가 끝나더라도 시설 복구와 안전점검에 시간이 걸리면 가을 공연의 장소 변경이나 취소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연 제작사 관계자는 "운영 측이 환불해 주는 대관료는 표면적인 수치에 불과하며 무대 재설계와 장비 운송, 협력업체 위약금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막대한 손실은 고스란히 기획사가 떠안아야 한다"며 "공공 공연장이 예기치 못한 사태로 멈출 경우, 대체 공간 마련과 추가 비용 분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명확한 보상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토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99241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