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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돈 때문에 싸움난 극우 유튜버, 댓글도 자중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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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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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과 김상현 등 극우 유튜버들이 모스 탄 체류비 부담 문제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해당 논란을 다룬 유튜브의 댓글에서도 내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극우 유튜버인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와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자유와혁신 최고위원)는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모스 탄 전 대사의 체류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모스 탄 전 대사는 최근 출국까지 금지되면서 체류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데, 애초 모스 탄 전 대사의 체류비를 부담하겠다고 공언했던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충돌한 모양새다.

김상현씨는 지난 7월 16일 라이브방송을 통해 "(전한길씨에게) 모스 탄 대사님한테 그거 후원해 주십시오 그랬는데 안 한다고 했다"라면서 "전한길이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한길씨 역시 7월 25일 영상에서 "제가 서포트까지 해드린다고 방송에서도 약속했고 당연히 이행함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전한길이 말을 바꿨다, 지원하기로 했다가 거짓말했다'하는데 그게 거짓말"이라면서 "나중에 끝나면 금액도 공개할 의사가 있다"라고 맞받았다.

극우 세력들의 분열 양상은 댓글에서도 확인된다. <오마이뉴스>는 4일 관련 내용을 다룬 유튜브 영상 7건(1waynews 한길뉴스, 한길록,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에 달린 댓글 1860개를 수집한 뒤, 대형언어모델(LLM)을 통해 두 사람에 대한 지지-비판 의견을 분류해 봤다. 분류 결과 전한길씨를 지지하는 댓글은 31.7%(590건)이었고, 김상현 대표를 지지하는 댓글은 11.4%(213건)로 나타났다. 반대로 전씨를 비판하는 댓글은 22.6%(421건), 김 대표를 비판하는 댓글은 4.9%(92건)였다.

분류 결과를 합산해 보면 전한길씨를 지지하거나 김상현 대표를 비판하는 댓글은 34.9%(634건)이었고, 반대로 전한길씨를 비난하거나 김상현 대표를 지지하는 댓글은 36.6%(682건)로 댓글 여론은 팽팽하게 갈렸다.
  모스 탄 체류비 관련 극우 유튜브 댓글 의견 분포
ⓒ 신상호


중복 댓글을 배제하고 단순히 댓글 작성자를 기준으로 보면 전한길 지지 세력이 다소 우위에 있다. 유튜브 아이디 기준, 댓글 작성자 1205명(278명은 미분류) 가운데 전한길을 옹호하는 댓글 작성자가 44.1%(532명), 김상현 옹호 댓글 작성자는32.2%(388명)이었다.

전한길씨를 지지하는 댓글 중 좋아요가 많았던 댓글은 "전쌤을 위해 매일 우리 가족이 기도합니다", "선생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등이고, 김상현 대표를 지지하는 댓글 중 좋아요가 많은 댓글은 "내부의 적을 먼저 정리하는 게 맞습니다", "내부의 간첩부터 쳐내야죠" 등이었다.

전한길씨를 비판하는 댓글은 주로 전씨를 '내부의 적'으로 보는 사례가 많았다. 전씨 비판 댓글 중 좋아요가 많았던 댓글들도 "전한길.. 우파 아니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 아직 안 깨어난 금수들이 너무 많은 듯..", "같은 편인 척 내부에 들어와 중요한 시기마다 틀어버리는...", "진짜 전한길 이재명보다 싫다", "전한길은 남에게 지를 높이는 언행을 하는 속물인간이네요" 등이었다.

이처럼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유튜브 댓글 내에서도 공방전이 펼쳐지는 모습도 포착된다. '전한길의 끝없는 거짓말' 영상(7월 17일, '국대떡볶이김상현 대표')의 경우, 한 댓글 작성자(@GULR*****)가 "김상현 씨 정말 실망스럽다. 당신이 얼마나 우파를 분열시키고 있는지 모르는 듯 싶어서 안타깝다"라면서 김상현씨 비판 댓글을 썼다. 그러자 해당 댓글에는 "왔다 쁘락찌!", "우파가 아닌 쪽을 분별해 걸러내고 있다", "분열이 아니라 분별" 등의 대댓글이 달렸다.

'모스 탄 대사 지원에 금액까지 밝힐 의향 있습니다' 영상(7월 25일, '한길록 Hangilog')에서도 "전한길 대표님...돈얘기 제발 그만하세요 이해득실 따질려면 활동 그만하세요 부탁합니다"라는 댓글이 달리자 "왜 한길쌤께 덮어씌울려고 하는건지", "누군가(김상현 대표 지칭) 거짓말이라해서 하는말 아시겠습니까" 등의 반박 댓글이 이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24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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