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금 폭염은 맛보기, 초강력 엘니뇨 온다
4,322 45
2026.08.05 13:19
4,322 45

기후변화에 역대급 엘리뇨 겹쳐
해수면 온도 6월 이후 매일 최고치 경신
한 달 반 시간차 두고 지구평균 기온에 반영
내년, 올해보다 더 뜨거울 전망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지만, 올 여름 더위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왔다. 하반기부터 초강력 엘니뇨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 올해가 지난 2024년과 2025년 기록을 넘는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기후연구기관 버클리어스는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을 3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인 7%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다.

현재까지 올해 여름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더운 수준이다. 역대급 폭염에 북미와 유럽에서는 대형 산불이 확산하고, 가뭄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까지 발생하고 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하지만 기후 과학자들은 지금 겪고 있는 폭염은 예고편일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이번 폭염을 촉발한 기후변화에 더해 하반기 초강력 엘니뇨 발생이 맞물리면 2024년 기록을 뛰어 넘는 기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엘니뇨 효과는 통상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

기후 과학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해수면 온도다. 전 세계 해수면 온도는 지난 5월부터 2024년 수준에 도달했고, 6월 이후에는 거의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해양 표면의 약 82%가 해양 폭염 상태에 놓여 있다.

40년 넘게 기후변화를 연구해 온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후과학자 제임스 한센은 올해가 2024년을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해양에서 나타난 열이 약 한 달 반 정도 지나 전 세계 평균기온에 반영된다. 이제 지구 전체가 본격적으로 기록을 깨기 시작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뜨겁게 달궈진 해수면은 초강력 엘리뇨를 예고하고 있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일부 해역의 수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자연현상으로, 지구 평균기온을 높이고 전 세계 기상을 극단적으로 변화시킨다. 현재 대부분의 예측 모델에서 이번 엘니뇨는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강력 엘리뇨도 결국 기후변화의 결과라는 지적이다. 비영리 과학단체 클라이밋 센트럴의 기후과학자 재커리 레이브는 “엘니뇨는 원래도 바다에 축적된 열을 대기로 방출하지만, 온실가스 때문에 더 많은 열이 바다에 저장돼 있는 만큼 이번에는 방출되는 열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해양에 축적된 열의 양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인데, 이 수치가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2026년이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할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리지만, 2027년에는 올해보다 더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데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44984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X 더쿠💙 여름철 늘어난 모공, 피부결 꽉 잡는 펩타이드 2종 루틴 체험단(30인) 151 00:05 9,82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95,8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71,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74,9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52,6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5,5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0,7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1,1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3824 이슈 임영웅 인스타 업데이트 (with 이강인 선수) 19:20 38
3133823 유머 쿠우쿠우에서 내가 먹고싶은거 먹는다는데 왜 훈수질? 19:20 180
3133822 정보 엽떡 이열,치열쿠폰 이벤트 19:20 67
3133821 이슈 아이브 안유진 인스타.jpg (사진 폭탄💣) 19:19 40
3133820 유머 언니 나인뮤지스 경리 닮았어요.gif 2 19:19 105
3133819 이슈 폴바셋 아이스크림 멜론 프라페 출시 1 19:18 315
3133818 이슈 반지의 제왕 개봉 때 이거 뛰어넘을 판타지 영화 못 나올거라 생각했음 12 19:16 530
3133817 이슈 하이라이트 윤두준 손동운 🐮💙💜 챌린지 19:15 46
3133816 이슈 🍔 맥도날드 진주 고추 버거 출시 기념! 맥도날드 크루로 깜짝 변신한 하모 부채를 만나보세요! 🪭 19:14 343
3133815 기사/뉴스 '비광' 류승룡 "부부 역할, 하지원에게 미안했다" 1 19:14 371
3133814 이슈 사이토 신지, 7년 구형 9 19:13 1,448
3133813 이슈 일주일간 죽만 먹다가 처음 먹을 음식 뭐 먹을거야?  30 19:12 714
3133812 유머 엔딩곡 너무 잘 고른거같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2 19:11 639
3133811 이슈 팬덤 스테이지 랜덤 응원 챌린지 순위 1등 샤이니월드 1 19:11 369
3133810 기사/뉴스 '탱크데이' 스타벅스 압수수색 종료…임원 등 휴대전화 확보 14 19:10 378
3133809 유머 냥빨 끝나고 안심하면 안 되는 이유.ytb 1 19:10 441
3133808 이슈 고양이 발꾸락 보실분 7 19:09 571
3133807 정치 이대통령 : 난 개정된 형소법 안 읽어봤다 48 19:07 1,244
3133806 유머 4시간동안 짜장면 6그릇 탕수육 산도 치킨 크림새우 아이스크림 찹쌀떡 꽈배기 만두 먹은 먹방 유투버 14 19:07 1,462
3133805 이슈 블리츠웨이 고소 공지 8 19:06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