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약기간 줄고 ‘미장’ 막혔다…바뀐 ISA, 당황한 청년들
40,067 396
2026.08.05 11:19
40,067 396

미국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기 위해 2년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해온 직장인 김모(33)씨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보고 당황했다. 내년 의무가입기간(3년)이 끝나면 계좌를 계속 연장해 장기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앞으로 최대 5년까지만 연장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새로 도입되는 ‘생산적 금융 ISA’로 갈아타더라도 미국 지수 ETF에는 더 이상 투자할 수 없게 됐다.

정부가 국내 투자에 한해 이자·배당소득을 전액 비과세하는 ‘생산적 금융 ISA’를 신설하면서 일부 기대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장기 투자와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기존 ISA의 장기 운용 장점은 축소되고 해외지수 ETF 투자도 막히면서 “국내 투자만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설되는 생산적 금융 ISA는 만 19세 이상 거주자와 만 15세 이상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 연간 2000만원, 총 2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국내 상장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ETF, 국민성장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에 투자해 발생한 이자·배당소득은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된다. 청년형은 이와 함께 납입액의 10%를 소득공제받는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의 ‘신(新)NISA’처럼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가계의 자산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희 디자이너
김영희 디자이너

정부는 기존 ISA와 청년미래적금, 청년도약계좌 등의 만기 자금을 생산적 금융 ISA로 최대 2억원까지 한꺼번에 옮겨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가입자의 생산적 금융 ISA 갈아타기를 유도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반면에 기존 ISA 혜택은 일부 축소된다. 지금까지는 의무가입기간인 3년만 지나면 사실상 무기한 계약을 연장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총 계약기간이 최대 5년으로 제한된다. 특히 ISA는 만기 3개월 전부터만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현재 의무가입기간이 남아 있는 상당수 가입자는 내년 1월 1일 개정안 시행 전에 기존 조건으로 미리 장기간 연장하기도 사실상 어렵다. 재경부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이미 장기간 연장한 가입자는 기존 조건이 유지되지만, 내년 이후 새로 연장하는 계약부터는 최대 5년 제한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김영희 디자이너
김영희 디자이너

연간 납입한도 이월 혜택도 폐지된다. 예를 들어 올해 500만원만 ISA 계좌에 납입했다면 기존에는 내년에 남은 한도 1500만원을 더해 최대 3500만원까지 넣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연간 한도인 2000만원까지만 납입할 수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를 생산적 금융 ISA로는 투자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도 이월과 장기 계좌 유지가 없어지면 기존 ISA의 장점이 대부분 사라진다” “5년마다 계좌를 깨라는 거냐” “이럴 거면 그냥 ISA를 해지하고 미국 주식 직접 투자로 가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야권에서도 반발이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가 ISA를 누더기로 만들었다”며 “이를 보완한다며 생산적 금융 ISA를 신설하고 기존 ISA 만기 시 이체하라고 하는데, 이 또한 개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본시장 선진화를 외치더니 전 국민을 ‘무지성 국장’으로 떠미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42355 

댓글 3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29 08.04 28,22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98,2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72,7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79,9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56,6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5,5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0,7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2,1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3999 이슈 제 13호 태풍 돌핀(DOLPHIN) 기상청 예상경로 (금일 22시발표) 16 22:06 1,214
3133998 이슈 데뷔 9주년 기념으로 데뷔 무대 그대로 재현한 팀 22:04 326
3133997 유머 비주얼로 유명한 남돌의 외모 변화 22:03 678
3133996 기사/뉴스 '김부장' 소지섭 "20년 뒤에도 '소간지'로 불리고파" [인터뷰] 7 22:02 310
3133995 정치 국민연금의 공공임대주택 투자가 예견된 미래인 이유 10 22:01 749
3133994 이슈 Red Velvet(레드벨벳) 'Surfin' Boy' (4K) | STUDIO CHOOM ORIGINAL 2 22:00 223
3133993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X 플레이브 예준 #Shut_The_Door Challenge🚪 19 22:00 244
3133992 유머 이게 실제로 악기로 존재했다니 당신이 이미 들어본 그것 9 22:00 1,022
3133991 이슈 화제의 바나나킥 아기, 대형 바나나킥 선물 받았다 [현장영상] 14 21:57 1,558
3133990 기사/뉴스 지방국립대 ‘0원 등록금’ 추진…“역차별” 수도권 불만 터졌다 38 21:56 1,133
3133989 기사/뉴스 "객관식 수능 아이들 망쳐" 수능혁신 힘 실은 대통령 50 21:54 1,111
3133988 이슈 갑자기 계시받는 거 같아서 맘찍 2만 넘은 부승관.twt 28 21:52 1,942
3133987 유머 친구: 결혼합니다, 집 샀습니다, 출산했습니다. 나: 6 21:51 2,919
3133986 유머 거미가 주를 타고 올라갑니다 2 21:51 410
3133985 유머 왁뿌 처음 부셔보고 신난 사람 10 21:50 1,378
3133984 유머 세금납부액이 5억이상이면 직접 납부하러 가야한대..^^ 47 21:48 5,079
3133983 이슈 아진심비지엠하나로 이 폭력적인 장면이 개훈훈해보여.twt 1 21:47 660
3133982 기사/뉴스 쿠팡, 상반기 영업손실 1조1895억원... 2년치 영업이익 날아갔다 18 21:47 864
3133981 유머 500억도 주고 가슴크기도 작아지게 해준다함 287 21:46 14,978
3133980 정보 인스타에서 퍼옴) 배인규 생애 업적 7 21:45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