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기온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았지만 작년·1994년 못 넘어
영남, 매우 덥고 비 적게 내려…지난달 절반 이상 폭염·가뭄
열대야 전국 평균 9.7일…역대 최다
![경주시 안강읍 하곡저수지가 대부분 바닥이 드러난 체 메말라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5/PYH2026080206030005300_P4_20260805100022247.jpg?type=w860)
경주시 안강읍 하곡저수지가 대부분 바닥이 드러난 체 메말라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지난달 말 경남을 중심으로 40도를 넘는 극한 폭염이 이어졌지만,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 7월 평균기온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일은 전국 평균 9.7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6.8도로 평년(1991∼2020년 평균24.6도)보다 2.2도 높았다.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대폭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으로 삼는 1973년 이후 7월 평균기온 순위를 따지면 지난달은 3위였다. 1위는 1994년 7월(평균기온 27.7도), 2위는 작년 7월(27.1도)이다.
![지난달 기온 추이.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5/AKR20260805045200530_01_i_P4_20260805100022254.jpg?type=w860)
지난달 기온 추이.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더위는 낮보다 밤, 중부보다 영남에서 두드러졌다.
지난달 평균 최저기온은 23.4도로 1973년 이후 7월 중 1위였지만 평균 최고기온은 31.3도로 5위에 해당했다. 다만 최저기온뿐 아니라 최고기온도 평년(최저 21.2도·최고 28.9도)에 견주면 2도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은 전국 평균 9.7일로 재작년 7월(8.8일)과 1994년 7월(8.5일)을 제치고 역대 가장 많았다.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을 보면 전국 평균으로는 8.9일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22일, 경북 구미 21일, 경남 밀양 20일 등 영남의 경우 월 절반 이상이 폭염이었지만 서울 2일 등 중부지방은 훨씬 적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34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