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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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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5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114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은 중국 상하이 쪽을 향해 서진을 지속, 10일 오전 3시께 상하이 남동쪽 530㎞ 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돌핀이 한반도쪽이 아닌 중국 쪽으로 움직이면 더위를 종식하거나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을 해소해주는 역할은 해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수증기를 머금은 공기가 백두대간을 넘으며 뜨겁고 건조한 바람으로 변하는 푄 현상이 발생하면 서울·경기 등 서쪽 지역의 기온은 더 오를 수 있다.
일본 기상청(JMA)도 돌핀이 오키나와를 지나 동중국해를 서진하는 경로를 제시했으나 후반부 예보 반경이 다소 다르다. 기존보다 진로를 북쪽으로 수정해 제주도 남쪽 해상과 서해 방향에 가까운 경로를 예보한 것.
돌핀이 현재 예보보다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한다면 비구름대가 한반도로 유입돼 폭염의 기세도 다소 꺾이고 가뭄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돌핀이 오키나와를 통과한 뒤 중국 동부 연안으로 향할지 아니면 이동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제주 남서쪽 해상으로 접근할지는 오는 주말께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