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상권 ‘핫플’서 밀려난 영화관… 경기 최대 IMAX도 문 닫는다
3,126 7
2026.08.05 06:07
3,126 7
fxTxHc


같은날 오후 8시쯤 찾은 CGV 판교점은 평일인데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아이맥스관에서 보려는 관객이 대부분이었다. 극장 한쪽에 붙은 영업 종료 안내문을 발견한 일부 관객은 “항상 사람이 많았는데 의외다”, “앞으로 영화를 보러 어디로 가야 하나”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국 매출 상위권이자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특별관인 CGV 판교점마저 문을 닫게 되면서, 관객이 몰리는 극장조차 백화점 내 공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화관이 과거처럼 백화점과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시설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낮은 공간으로 취급받고 있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관객이 몰리는 핵심 점포였지만, 임대차 계약을 추가로 연장하지 못하면서 영업을 종료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CJ CGV 관계자는 “핵심 극장을 닫게 돼 아쉬운 상황”이라며 “영업 종료에 따른 별도의 신규 출점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feEGBy


- 관객 많아도 소비 연결 안 돼… 영화관 모객 효과 약화


업계에서는 영화관의 낮은 공간 수익성이 임대차 계약 연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극장 관객이 백화점 내 소비로 충분히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대백화점이 영화관 대신 단위 면적당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다른 시설을 검토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정된 영업 공간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는 명품·패션 매장과 비교하면, 넓은 면적을 차지하면서도 직접적인 판매 수익이 제한적인 영화관은 공간 효율성이 낮게 평가될 수 있다.

과거에는 영화 관람 전후로 백화점을 둘러보거나 식사와 쇼핑을 하는 관객이 많아 영화관이 대표적인 모객 시설로 꼽혔다. 그러나 모바일 예매가 보편화하면서 상영 시간에 맞춰 극장을 찾는 관객이 늘었고, 영화 관람객이 백화점 소비자로 이어지는 효과도 약해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영화 관람객이 장시간 주차장을 점유하는 데 비해 백화점 내 소비는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영화관 관객 자체가 줄어든 데다 관객의 소비 여력도 예전 같지 않다”며 “백화점이나 상가 입장에서는 영화관 대신 식당가나 체험형 시설을 조성하는 편이 수익성 측면에서 더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 특별관 늘리지만… 핵심 점포 생존도 장담 못 해


영화관 업계는 일반 상영관과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관을 확대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 전국 특별관 스크린 수는 2021년 445개에서 2025년 1232개로 5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스크린 가운데 특별관이 차지하는 비중도 40%에 육박한다.

하지만 대형 아이맥스관과 다양한 특별관을 갖춘 CGV판교점의 폐점은 특별관 경쟁력만으로 극장의 생존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관객을 확보하더라도 높은 임차료와 낮은 공간 효율성, 백화점 내 소비 연계 약화 등의 문제를 넘지 못하면 핵심 점포도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84326?sid=102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79 08.03 56,56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90,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62,6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70,1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42,5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5,5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9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9,2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1,1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3238 기사/뉴스 “결혼해 집 대출금 갚던 친구가 승자됐다”…씁쓸한 골드미스, 왜 10 11:10 642
3133237 정보 열대 저기압에 대해, 기상청은 「24시간 이내에 태풍에 발달할 전망」으로 태풍 15호 가능성... 태풍 13호 돌핀, 14호 구지라 진로 방향 5 11:07 506
3133236 기사/뉴스 세제개편 강남 '술렁'...'덜 똘똘한 한 채' 수요 증가할 듯 12 11:05 398
3133235 정보 네이버페이15원이옹 13 11:02 684
3133234 이슈 멈췄던 레벨업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6❯ TEASER 8 11:01 308
3133233 기사/뉴스 유연석, 30억 세금 소송 패소⋯소속사 "세법 해석 차이" 16 11:00 1,049
3133232 유머 아침마당 역사상 최대 노출로 기록된 회차 10:59 1,880
3133231 기사/뉴스 강호동, '대탈출' 떠난다.... “‘대탈출’의 매 순간이 저에게는 큰 즐거움이자 행복이었다” "나보다 뛰어난 후배들, 최선 다해달라" "이번 시즌은 저보다 더 뛰어난 상상력과 지혜를 가진 동료, 후배들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거라 믿는다" "어디서든 반드시 단서는 존재한다" 46 10:55 1,964
3133230 이슈 허지웅 인스타그램 2 10:55 1,403
3133229 이슈 딸기엑스포 홍보대사 됐다는 슈돌 은우 정우 12 10:54 1,039
3133228 유머 레드벨벳 팬들이 라디오에 광고넣음 26 10:53 1,351
3133227 유머 강호동 대탈출 레전드 13 10:53 1,065
3133226 유머 @: 아니 심지어 낮에 잘나가는 야구선수면 시발 2군 아님? 38 10:53 2,272
3133225 기사/뉴스 연말 준공 앞둔 의왕 문화예술회관 명칭 ‘의왕예술의전당’ 확정 7 10:52 373
3133224 유머 이거 들어보실 분 1 10:52 214
3133223 정보 임영웅 <에스콰이어> 9월호 커버 Teaser2 7 10:50 1,166
3133222 기사/뉴스 [속보] 추미애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공식 선언…“강력한 구조조정 착수” 37 10:50 2,203
3133221 이슈 밥주던 길고양이가 임신 후 몇주만에 나타나서 자기 새끼 보여주겠다고 데려감 2 10:50 1,260
3133220 이슈 고양이용 안내방송 나오는 냥진국 홍콩캣쇼 2 10:45 528
3133219 기사/뉴스 수도권 폭염중대경보 계속‥야구장 관중 쓰러져 10:44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