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상권 ‘핫플’서 밀려난 영화관… 경기 최대 IMAX도 문 닫는다
3,242 7
2026.08.05 06:07
3,242 7
fxTxHc


같은날 오후 8시쯤 찾은 CGV 판교점은 평일인데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아이맥스관에서 보려는 관객이 대부분이었다. 극장 한쪽에 붙은 영업 종료 안내문을 발견한 일부 관객은 “항상 사람이 많았는데 의외다”, “앞으로 영화를 보러 어디로 가야 하나”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국 매출 상위권이자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특별관인 CGV 판교점마저 문을 닫게 되면서, 관객이 몰리는 극장조차 백화점 내 공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화관이 과거처럼 백화점과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시설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낮은 공간으로 취급받고 있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관객이 몰리는 핵심 점포였지만, 임대차 계약을 추가로 연장하지 못하면서 영업을 종료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CJ CGV 관계자는 “핵심 극장을 닫게 돼 아쉬운 상황”이라며 “영업 종료에 따른 별도의 신규 출점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feEGBy


- 관객 많아도 소비 연결 안 돼… 영화관 모객 효과 약화


업계에서는 영화관의 낮은 공간 수익성이 임대차 계약 연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극장 관객이 백화점 내 소비로 충분히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대백화점이 영화관 대신 단위 면적당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다른 시설을 검토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정된 영업 공간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는 명품·패션 매장과 비교하면, 넓은 면적을 차지하면서도 직접적인 판매 수익이 제한적인 영화관은 공간 효율성이 낮게 평가될 수 있다.

과거에는 영화 관람 전후로 백화점을 둘러보거나 식사와 쇼핑을 하는 관객이 많아 영화관이 대표적인 모객 시설로 꼽혔다. 그러나 모바일 예매가 보편화하면서 상영 시간에 맞춰 극장을 찾는 관객이 늘었고, 영화 관람객이 백화점 소비자로 이어지는 효과도 약해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영화 관람객이 장시간 주차장을 점유하는 데 비해 백화점 내 소비는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영화관 관객 자체가 줄어든 데다 관객의 소비 여력도 예전 같지 않다”며 “백화점이나 상가 입장에서는 영화관 대신 식당가나 체험형 시설을 조성하는 편이 수익성 측면에서 더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 특별관 늘리지만… 핵심 점포 생존도 장담 못 해


영화관 업계는 일반 상영관과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관을 확대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 전국 특별관 스크린 수는 2021년 445개에서 2025년 1232개로 5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스크린 가운데 특별관이 차지하는 비중도 40%에 육박한다.

하지만 대형 아이맥스관과 다양한 특별관을 갖춘 CGV판교점의 폐점은 특별관 경쟁력만으로 극장의 생존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관객을 확보하더라도 높은 임차료와 낮은 공간 효율성, 백화점 내 소비 연계 약화 등의 문제를 넘지 못하면 핵심 점포도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84326?sid=102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40 08.04 33,37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03,1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78,9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87,5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67,8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6,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2,1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2,1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4421 정보 핫게간 ‘아동기본소득’에 대해 많은 덬들이 오해하는 부분 10:42 97
3134420 유머 오디세이 인터뷰 찾아보는데 화보 찍은꼬라지보고 터져서 실시간으로 빠개는중시발 10:42 156
3134419 유머 그대로 확대된 고양이.jpg 15 10:39 655
3134418 유머 창민아 생일 축하한다!!!!!!! 본 것 중 제일 어이없음 1 10:38 476
3134417 이슈 엄마가 홈캠보고 오열한 이유 19 10:38 1,377
3134416 기사/뉴스 농구선수♥인플루언서 커플, 달달 스킨십…열애 공개→'럽스타' 자랑 1 10:37 1,643
3134415 기사/뉴스 "전기차·SUV 다 비켜"…'디 올 뉴 아반떼' 첫날 1만1094대 '신기록' 9 10:36 495
3134414 이슈 친구에는 세 종류가 있다. 2 10:35 387
3134413 정보 SM vs YG 자존심 건 승부..레드벨벳·위너 8월 동시 데뷔 7 10:34 485
3134412 이슈 30도 넘으면 웬만하면 밖에서 뛰지 마세요 열사병 탈수 심혈관 부담 같은 위험이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습도까지 높으면 몸이 열을 제대로 식히지 못해서 생각보다 훨씬 위험해요... 잘못하면 진짜 죽을 수도 있다고... 17 10:34 849
3134411 기사/뉴스 [단독] 쇼트트랙 임종언, 도핑검사 불응으로 '자격정지 위기' 26 10:33 1,831
3134410 이슈 오디세이 용아맥 후기 찾아보는데 냄새난단 말밖에 없네 ㅅㅂ 20 10:32 1,566
3134409 이슈 최근 블랙핑크 로제가 찍은 리바이스 캠페인 4 10:32 852
3134408 기사/뉴스 "올해가 가장 시원할 것…내년이 진짜 공포" 전문가 경고 7 10:32 643
3134407 이슈 여름이가 물걸레를 얼마나 좋아하냐면 물걸레질하는 엄마 방해하다가 물걸레 탑승형에 처해진적이 있음 (사람목소리나옴!!!) 4 10:31 635
3134406 기사/뉴스 '하시5 송강' 박우열, 현커 ♥강유경과 데이트 공개 "알아보면 도망가" 1 10:31 694
3134405 유머 어린이관객은 자기꺼자랑하는 경우가 많아서 나 주는거냐고 물어보고 번개맨인형받아가는 번개맨 6 10:31 497
3134404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5 10:31 152
3134403 유머 직장인들이 여름철 많이 찾는다는 해수욕장.jpg 1 10:31 821
3134402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6300선 붕괴 40 10:30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