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천재 물리학자인 내가 눈떠 보니 조선이라는 내용이 아니라고?
3,895 27
2026.08.04 22:37
3,895 27

https://x.com/SER32903633/status/2084535432285753539?s=20

 

와 뭐야 

 

 

 

 

https://www.khan.co.kr/article/202212210300045

 

 

김영은 인천 출신으로 사회적 지위도 없고 가난했으며 용모도 보잘것없고 말도 더듬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하늘이 내려준 재능이라고 할 만큼 뛰어난 수학자였던 그는 <기하원본>을 독학, 서양기하학에 대해서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실력이 있었다. 당시 관료이자 수학자였던 서호수는 김영의 명성을 듣고 그를 만나 대화를 나눠본 뒤 감탄하였고, 또 다른 고위 관료들과 함께 정조에게 천문학자로 추천했다. 이리하여 김영은 그로 인해 관상감에 들어가 본격적인 학문활동을 하게 된다.

그렇게 뛰어난 김영이 굶어 죽게 된 것은 조선 관료제의 한계 때문이다. 조선에서 관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과거시험을 보아야 했는데, 통역, 의학, 천문학, 수학과 같은 전문 관료들 역시 그러했다. 김영은 수학과 과학연구에 열중한 학자였지 관상감 관료가 되기 위한 시험 준비를 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다가 실력으로 발탁되다 보니, 시험을 통해 들어온 관료들의 견제를 받게 된 것이다. 천문관의 관료들은 김영의 학문을 대단치 않게 여겼다. 이들 관료들에게 천문관의 업무란 정해져 있는 매뉴얼을 절차에 따라 시행하면 되는 것이었다. 따라서 김영과 같은 학자들의 새로운 관찰, 학문적 발견, 오류의 수정은 행정일을 늘리고 복잡하게 만드는 골칫거리로 생각되었을 것이다. 관료들은 그의 능력이나 학문적 업적은 무시한 채 과거시험을 보지 않았다는 사실로 그를 무시하고 모욕하며 때로 구타를 하기도 한다. 당대 최고의 천문학자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존중을 받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김영은 묵묵히 작업을 이어갔다.

정조가 승하하고 김영의 학문 활동을 지지해주는 사람들도 죽자, 김영은 관상감 내에서 고립되게 된다. 안타깝게도 그는 관상감에서 쫓겨나 자신의 재능과 아무 상관없는 생선, 고기, 소금, 연료 등을 맡아보는 관청인 사재감 등에 배치되어 일을 하게 된다. 김영은 성품이 소탈하고 강직해서 윗사람에게 아부할 줄 몰랐고, 김영의 학문에 관심이 없는 고위 관료들은 그의 능력을 파악할 감식안이 없었다. 김영을 쫓아낸 관상감은 다시 매뉴얼과 절차에 안주해 돌아갔고,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하게 된 김영은 버티다가 결국 관직을 그만둔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며 근근이 삶을 이어가다가 1815년 순조대 기근이 들었을 때 서울의 한 낡은 집에서 굶어 죽은 채로 발견된다.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76 08.03 53,03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88,6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55,7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63,1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36,1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4,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9,2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9,8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3032 이슈 육아맘 까페에서 남자회원들을 보통 받지 않는 이유 🤮 3 02:08 273
3133031 이슈 톰홀랜드 젠데이아 커플 타투 6 02:04 803
3133030 이슈 성수 러쉬 게릴라 무대에서 단체로 비주얼 ㄹㅈㄷ 찍었다는 오늘자 빌리..jpg 1 01:57 500
3133029 이슈 13년전 오늘 첫방송 한, KBS 드라마 "굿 닥터" 2 01:56 83
3133028 유머 조금 억울하게 생긴 고양이 01:55 209
3133027 기사/뉴스 “이게 자랑인가”…스쿨존서 5살 손자에 운전대 맡기고 영상 찍은 가족 9 01:33 1,791
3133026 이슈 [스크랩] [흥미돋] 박지훈 유사장인이래서 영통 찾아보는데 쩐다 12 01:30 839
3133025 이슈 이게 직괴야? 부장이 적당히 하라는 식으로 경고함 55 01:30 3,264
3133024 이슈 카카오스토리 시절 생각나게하는 키키 사진들ㅋㅋㅋㅋ 9 01:24 1,132
3133023 이슈 샤를님 영접하다 ..... ㅈㄴ아름답고 너무 스윗하시다 5 01:20 1,066
3133022 이슈 스스로 불륜 인지하고 있던 황정민 증거 54 01:14 6,587
3133021 이슈 존예 뱀파이어 컨셉 착붙으로 말아온 여자아이돌 5 01:13 982
3133020 이슈 7년전 오늘 첫방송 한, KBS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2 01:12 226
3133019 기사/뉴스 파주 철도 건널목서 승용차·열차 충돌…인명피해 없어 8 01:11 584
3133018 유머 엘프놈들을 어떻게 믿어? 3 01:11 1,393
3133017 이슈 쫄복의 시대가 온다 13 01:08 1,950
3133016 이슈 노래를 시작하면 풍경을 바꿀 수 있는 아티스트.mp3 2 01:08 771
3133015 기사/뉴스 “국가는 안 도와주고 방해만”…위고비·마운자로 규제 저격한 -40㎏ 의사 32 01:06 2,715
3133014 유머 오븐에서 탈출한 쿠키가 하는 말 1 00:59 1,051
3133013 이슈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SWEAT 초동 1일차 1 00:59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