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李대통령 “경찰 엄청난 권한, 안전할까 우려…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35,128 565
2026.08.04 20:58
35,128 565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권이 폐지되는 것과 관련, “이제 경찰이 엄청난 권한을 갖게 되는데, 과연 앞으로 안전할까 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경찰의 자체 개혁노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경찰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세 개 기관이 수사에 있어 최종 종결권까지 다 갖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이 커진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마음의 자세가 돼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도 변호사를 오랜 세월 했지만, 검찰은 물론이고 경찰 수사도 못 믿겠더라”며 “(경찰이 수사를 잘못해서)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거나, 반대로 피해자가 가해자처럼 돼 감옥에 가는 경우도 있더라”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또 “수사에 관한 비리를 저질러도 정직 몇 개월, 감봉 몇 개월 징계하고 자신들은 ‘중징계’라고 분류하더라”며 “(피해 국민 입장에서는) 자살하고 싶을 정도의 피해를 봤는데, 이해가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경우) 최소한 해임 혹은 파면을 하거나, 영구적으로 수사를 못 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야 책임감이 높아지지 않나”라며 수사 비위에 대한 징계 강화 필요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아울러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허용해아 하나, 허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조치가 필요하나를 두고 갑론을박 중인데, 어떤 것이 절대 진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사에 있어 권력 기관들의 부적절한 권한 행사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헌정사에 보면 순환이 되는 게 있는데, 처음에는 (권력자들이) 경찰을 갖고서 독재를 하지 않았나. 그러다 사람이 죽고 대통령이 하야하고 나서는 군인이 무력을 행사해 독재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를 정리하고 나니 다음에는 사실상 검찰이 독재를 했다. 편파 수사에 먼지떨이 수사를 하지 않았나”라며 다시 경찰에 권한이 집중되는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경찰에 대한 공격, 감시, 견제가 매우 높아질 것이다. 온 세상 사람들 온 다른 권력 기관들이 경찰이 뭘 잘못하는지를 찾을 것”이라며 “이는 나쁜 게 아니다. 잘하라고 하는 것이니 미리 충분히 대비하고 높은 책임감과 윤리 의식으로 철저하게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걱정이 많지만 사람이 사는 세상이니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이 또 다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제가 있으면 보완하고 채우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날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이렇게 빛의 속도로 형사소송법이 개정된 것은 처음”이라며 “부작용이 생긴다면 빨리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형사사법제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는 데 너무나 중요하다”며 “부작용으로 피해자들의 피해가 악화하거나 제대로 보호되지 않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현장의 실상과 맞지 않는다면 신속히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https://naver.me/5PWASNB7

댓글 5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17 08.04 23,52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90,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62,6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70,1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42,5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5,5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9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9,2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1,1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3243 기사/뉴스 '마약 투약 혐의' 日 배우, 집에서 숨진 채 발견[해외이슈] 11:15 747
3133242 이슈 패딩 처음 입어 본 강아지 11:15 126
3133241 이슈 <링> 원작작가 완전 징그럽다.... 4 11:14 557
3133240 기사/뉴스 [단독] 김우빈 '기프트', 12월 tvN 토일드라마 편성...2026 흥행 마무리 기대 11:14 148
3133239 유머 어떻게 고양이 이름이 에이브릴 라빈 ;; 3 11:13 275
3133238 유머 탈탈 털리는 댕댕이 11:13 88
3133237 정보 열대 저기압에 대해, 기상청은 「24시간 이내에 태풍에 발달할 전망」으로 태풍 15호 가능성... 태풍 13호 돌핀, 14호 구지라 진로 방향 9 11:07 738
3133236 기사/뉴스 세제개편 강남 '술렁'...'덜 똘똘한 한 채' 수요 증가할 듯 15 11:05 569
3133235 정보 네이버페이15원이옹 16 11:02 844
3133234 이슈 멈췄던 레벨업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6❯ TEASER 9 11:01 377
3133233 기사/뉴스 유연석, 30억 세금 소송 패소⋯소속사 "세법 해석 차이" 19 11:00 1,363
3133232 유머 아침마당 역사상 최대 노출로 기록된 회차 1 10:59 2,416
3133231 기사/뉴스 강호동, '대탈출' 떠난다.... “‘대탈출’의 매 순간이 저에게는 큰 즐거움이자 행복이었다” "나보다 뛰어난 후배들, 최선 다해달라" "이번 시즌은 저보다 더 뛰어난 상상력과 지혜를 가진 동료, 후배들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거라 믿는다" "어디서든 반드시 단서는 존재한다" 51 10:55 2,262
3133230 이슈 허지웅 인스타그램 3 10:55 1,612
3133229 이슈 딸기엑스포 홍보대사 됐다는 슈돌 은우 정우 12 10:54 1,266
3133228 유머 레드벨벳 팬들이 라디오에 광고넣음 29 10:53 1,579
3133227 유머 강호동 대탈출 레전드 13 10:53 1,283
3133226 유머 @: 아니 심지어 낮에 잘나가는 야구선수면 시발 2군 아님? 45 10:53 2,659
3133225 기사/뉴스 연말 준공 앞둔 의왕 문화예술회관 명칭 ‘의왕예술의전당’ 확정 7 10:52 424
3133224 유머 이거 들어보실 분 1 10:52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