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경찰 못 믿으니 검사가 사건 마무리해달라”…형소법 개정에 로펌 문의 폭주
2,170 31
2026.08.04 16:35
2,170 31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로펌에 자신의 사건을 맡긴 의뢰인들의 불안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은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해 검사의 직접 수사를 막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송치사건에 대한 보완수사권의 법적 근거를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법인에 소속된 한 변호사는 “검찰의 직접 수사권한이 전면 폐지되는 상황은 이전에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내용이라 사건 의뢰인의 질의에 정확한 답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날짜에 맞춰 오는 10월 2일 시행된다. 다만,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고, 요구를 받은 경찰이 최대 2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범죄 피해자 등 사건 당사자와 로펌 의뢰인들은 법 시행 이후 수사 주체가 어떻게 바뀌는 지에, 법 시행 전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는지를 두고 불안해하는 모양새다.

법 시행 이후 검사는 직접·보완 수사를 할 수 없고, 모든 사건은 사법경찰관(경찰·중대범죄수사청)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맡는다. 고소·고발 대부분은 경찰이 접수하며, 검찰청의 후신인 공소청에 직접 고소·고발장을 제출할 수 없게 된다.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도 원칙적으로는 경찰이나 중수청 등으로 소관 수사기관으로 넘긴다. 다만 시행 당시 검사 수사 중인 사건 가운데 공소시효가 임박하거나 사건의 성질상 불가피한 경우 공소청이 90일 이내에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의뢰인들의 가장 큰 관심은 법 시행 전 처분이 가능할지, 또 법 시행 후엔 사건이 어디로 갈지, 종국적인 처분 주체가 누가 될지 등이다.

부장검사 출신 권나원 법무법인 삼현 변호사는 “검찰이 오래 수사해왔거나 수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의뢰인들의 의견서 제출이나 검사 면담 요청이 6월 이후 두 배 정도로 늘었다”며 “의뢰인들은 사건이 다른 기관으로 넘어갈 경우 지금까지 해온 주장과 입증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수사기관을 설득하기 어려워지는 건 아닌지를 크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으로 검찰이 직접 사건을 처리해주기를 바라는 의뢰인들에겐 이번 형소법 개정이 불안하기만 하다. 형사사건을 주로 담당한 한 변호사는 “‘경찰은 못 믿겠다’며 검찰의 직접 수사를 요청했던 의뢰인들이 10월 이후의 상황을 우려한다”며 “경찰 조사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의뢰인들에겐 이를 바로잡을 기회가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40626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92 00:06 12,36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84,0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51,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59,4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28,5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4,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5,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9,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9,2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5,7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662 이슈 인피니트) 2년 만에 무집5 오는 인스피릿 몰래 알고리즘 바꿔놓기 18:36 48
3132661 이슈 현재 넷플릭스 영화 9위인 채닝 테이텀 주연 '루프맨' 1 18:34 358
3132660 유머 젊은 날 그린 삽화책을 제자가 들고와 사인해달랜다 1 18:32 739
3132659 기사/뉴스 [단독] ‘성폭력 공론화’ 지혜복 교사에…서울교육청 “형사고발 취하” 5 18:29 614
3132658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SWEAT' MV 비하인드 | 멜론매거진 1 18:29 50
3132657 이슈 중저가 패션 브랜드 찰스앤키스 가을 신상 지네브라 토트백 9 18:28 1,250
3132656 이슈 현재 오타쿠들이 영화 스파이더맨4 제목 보고 오열하는 이유 3 18:25 1,476
3132655 유머 중국 공안이 외국인 감시용으로 쓰던 시스템에 중국 안간 외국인들까지 사찰되고 있었음 5 18:25 1,591
3132654 이슈 현제 전국 기온.jpg 36 18:21 2,682
3132653 이슈 한때 상냥하고 친절했던 서비스직 근로자 35 18:15 4,549
3132652 유머 보법이 다른 리센느 갤럭시 PPL 7 18:15 1,634
3132651 이슈 걸그룹서바는 탈락했지만 솔로로 롤라팔루자 무대에 선 아델라 3 18:14 1,488
3132650 이슈 [신인감독 김연경2] 원더독스 근황 📸 릴레이 카메라 1편 3 18:13 618
3132649 이슈 [셀럽병사의 비밀] [예고] 미래를 보던 남자, 이건희 | 2026.08.04.(화) KBS 2TV 8시반 18:09 377
3132648 정보 지드래곤 악플러 100명 고소진행 현황뜸 (벌금 700만원등) 163 18:07 13,097
3132647 이슈 OWIS(오위스) 펌프를 이렇게 못할 수 있는거임? 버추얼도? 놀이공원에서 살아남기 | 아르켈 놀이공원 정상 영업합니다 🎠 1 18:06 173
3132646 유머 [먼작귀] 극장판<치이카와: 인어섬의 비밀> 캐릭터 PV <랏코> 8 18:05 275
3132645 이슈 젤렌스키 발언에 뒤집어진 일본 42 18:05 4,914
3132644 이슈 NOWZ (나우즈) 'Achilles' M/V Teaser 2 9 18:05 111
3132643 이슈 [샤이니 태민] 소속 아티스트 권익 침해 대응 관련 진행 상황 안내 (08.04) 35 18:04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