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운동이 치매 막는대" 진짜였네…근육서 나온 단백질에 답 있었다
4,121 25
2026.08.04 13:23
4,121 25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오는 단백질이 '아이리신(Irisin)'이다. 혈액 속 아이리신 농도가 낮을수록 알츠하이머병(치매 중 가장 흔한 유형)을 일으키는 물질(아밀로이드)가 뇌에 더 많이 쌓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운동하지 않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한림대평촌성심병원 신경과 정영희, 고려대구로병원 핵의학과 이은성,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이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아이리신(Irisin)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인 뇌 아밀로이드 축적과 밀접하게 관련돼있음을 확인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가 축적되는 것이 가장 초기의 병리 변화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신경세포 손상이 진행되면서 기억력 저하와 치매로 이어진다. 최근 동물실험에서 운동 시 근육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아이리신이 뇌 속 아밀로이드 제거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지만,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혈중 아이리신과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함께 분석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이 시작되는 전임상 단계부터 치매 단계까지의 노인 총 10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아밀로이드 PET, 신경심리검사를 시행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들 연구 대상자를 알츠하이머병 진행 단계에 따라 ▲아밀로이드 음성 인지정상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없고 인지기능도 정상인 그룹) ▲아밀로이드 양성 무증상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있으나 인지기능은 정상인 그룹) ▲아밀로이드 양성 경도인지장애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있고 초기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난 그룹) ▲알츠하이머병 치매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있고 이미 치매로 진행된 그룹)으로 구분해 혈액 속 아이리신 농도와 뇌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아밀로이드가 쌓인 모든 세 그룹에서 아밀로이드가 쌓이지 않은 그룹보다 혈중 아이리신 농도가 낮았다. 특히 뇌에 아밀로이드가 쌓여있으나 인지기능은 정상인 단계부터 혈중 아이리신 농도가 유의하게 줄었는데, 이는 아이리신이 알츠하이머병의 매우 초기 생물학적 변화를 반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는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에는 아밀로이드 PET이나 뇌척수액 검사와 같이 비용 부담이 크고 접근성이 제한적인 검사들이 주로 활용되는데,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 속 아이리신 측정만으로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로의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또 혈중 아이리신 농도가 높을수록 뇌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 센틸로이드(Centiloid) 수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연구팀은 매개효과 분석을 통해 아이리신 감소가 뇌 아밀로이드 축적 증가와 연관되고, 이러한 변화가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아이리신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와 인지기능 저하를 연결하는 중요한 생물학적 연결고리임을 시사한다.

(왼쪽부터)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평촌성심병원 신경과 정영희, 고려대구로병원 핵의학과 이은성,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

(왼쪽부터)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평촌성심병원 신경과 정영희, 고려대구로병원 핵의학과 이은성,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95329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65 08.03 43,17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84,0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51,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58,4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27,7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4,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5,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9,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9,2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5,7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638 기사/뉴스 ‘쿠키런 크럼블’, 한국·미국서 흥행… 데브시스터즈, 실적 개선될까 18:01 0
3132637 이슈 왁뿌볼 처음 만져본 아이브 장원영 반응.twt 18:01 29
3132636 이슈 DAYOUNG (다영) X JAY PARK (박재범) 'FLIRTY' Official MV 18:01 2
3132635 이슈 정은지 5th Mini Album <Summer, I> TRACK 5 | 🎧 다시 못 만날 것 같아 18:01 3
3132634 이슈 KISS OF LIFE (키스오브라이프) 'SWEAT' Official Music Video 18:00 20
3132633 이슈 지진 대처로 욕먹고 있는 일본총리.jpg 6 17:58 754
3132632 이슈 2026년 7월 5주차 아이돌로지 한줄평/단평 (누에라, 카드) 17:58 61
3132631 이슈 해외에서 잘생겼다고 바이럴된 이즈나 남자 통역사 정체 17:58 582
3132630 이슈 캔디샵 수이 Vitamin ME 챌린지 17:55 57
3132629 이슈 생각보다 잘추는 맛피아 다만세.twt 3 17:55 402
3132628 정보 오뚜기 바다장어 간편식 1 17:55 639
3132627 이슈 성심당 생귤타르트 시즌 종료 한다고 함.jpg 17:54 773
3132626 이슈 사실 안원잘부 유튜브 PD는 5년전에도 네임드라서 유퀴즈 촬영했었음.jpg 4 17:52 1,509
3132625 이슈 원호 - Don't Wake Me Up! (밴드 라이브 Ver.) 2 17:51 44
3132624 이슈 불닭볶음면 새 마스코트 '페포' 굿즈 공개 57 17:50 1,946
3132623 기사/뉴스 “통화 목록 ‘엄마’로 가득”···청년들 너도나도 ‘엄미새’ 된 까닭 36 17:50 1,494
3132622 유머 오늘 퇴근 못 함.jpg 15 17:49 1,671
3132621 유머 엄한 가문의 귀한 영애 6 17:49 1,089
3132620 유머 '직사광선을 피하고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곳에 보관해주세요' 9 17:46 1,979
3132619 유머 누가 시켰노 내 담구라고 17:45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