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운동이 치매 막는대" 진짜였네…근육서 나온 단백질에 답 있었다
4,344 25
2026.08.04 13:23
4,344 25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오는 단백질이 '아이리신(Irisin)'이다. 혈액 속 아이리신 농도가 낮을수록 알츠하이머병(치매 중 가장 흔한 유형)을 일으키는 물질(아밀로이드)가 뇌에 더 많이 쌓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운동하지 않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한림대평촌성심병원 신경과 정영희, 고려대구로병원 핵의학과 이은성,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이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아이리신(Irisin)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인 뇌 아밀로이드 축적과 밀접하게 관련돼있음을 확인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가 축적되는 것이 가장 초기의 병리 변화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신경세포 손상이 진행되면서 기억력 저하와 치매로 이어진다. 최근 동물실험에서 운동 시 근육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아이리신이 뇌 속 아밀로이드 제거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지만,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혈중 아이리신과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함께 분석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이 시작되는 전임상 단계부터 치매 단계까지의 노인 총 10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아밀로이드 PET, 신경심리검사를 시행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들 연구 대상자를 알츠하이머병 진행 단계에 따라 ▲아밀로이드 음성 인지정상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없고 인지기능도 정상인 그룹) ▲아밀로이드 양성 무증상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있으나 인지기능은 정상인 그룹) ▲아밀로이드 양성 경도인지장애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있고 초기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난 그룹) ▲알츠하이머병 치매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있고 이미 치매로 진행된 그룹)으로 구분해 혈액 속 아이리신 농도와 뇌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아밀로이드가 쌓인 모든 세 그룹에서 아밀로이드가 쌓이지 않은 그룹보다 혈중 아이리신 농도가 낮았다. 특히 뇌에 아밀로이드가 쌓여있으나 인지기능은 정상인 단계부터 혈중 아이리신 농도가 유의하게 줄었는데, 이는 아이리신이 알츠하이머병의 매우 초기 생물학적 변화를 반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는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에는 아밀로이드 PET이나 뇌척수액 검사와 같이 비용 부담이 크고 접근성이 제한적인 검사들이 주로 활용되는데,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 속 아이리신 측정만으로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로의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또 혈중 아이리신 농도가 높을수록 뇌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 센틸로이드(Centiloid) 수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연구팀은 매개효과 분석을 통해 아이리신 감소가 뇌 아밀로이드 축적 증가와 연관되고, 이러한 변화가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아이리신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와 인지기능 저하를 연결하는 중요한 생물학적 연결고리임을 시사한다.

(왼쪽부터)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평촌성심병원 신경과 정영희, 고려대구로병원 핵의학과 이은성,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

(왼쪽부터)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평촌성심병원 신경과 정영희, 고려대구로병원 핵의학과 이은성,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95329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01 00:06 17,08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88,0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52,4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62,2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32,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4,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9,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9,2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9,8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941 기사/뉴스 “MC몽에 400억 뜯겼다” 차가원 녹취…“도박빚 많아, 백현까지 압박” 주장 23:28 53
3132940 유머 피를 부르는 신발로 유명한 닥터마틴 1 23:27 299
3132939 이슈 [유부녀 킬러] 공효진 남편 납치해 협박하는 신입 23:27 136
3132938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된_ "All Night" 23:25 56
3132937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헤이즈 "비가 오는 날엔 (2021)" 1 23:25 33
3132936 이슈 별이 하하와의 결혼을 확신한 순간.....jpg 36 23:22 2,138
3132935 이슈 1시간 컷이라는 천안아산 <-> 서울 출퇴근 15 23:22 1,031
3132934 유머 해달란다고 다 해주는 방탄 정국 12 23:22 542
3132933 이슈 톰홀랜드 젠데이아 부부인거 확인사살시키는.twt 7 23:21 1,450
3132932 이슈 오늘 방송에서 미친 라이브를 들려준 임영웅 (거리에서, 우리들의 블루스 외) 5 23:20 145
3132931 이슈 여자가수 5명이 말하는 다이어트와 몸무게 강박 14 23:18 1,857
3132930 이슈 개인적으로 가장 아이코닉했던 뉴진스 무대 4 23:18 830
3132929 이슈 [방랑자 윤두준] 자기전에 듣는 전래동화 조금 이상한 흥부와 놀부 2 23:16 127
3132928 이슈 홀랜드-홀란드 발음 구별 영상 23:16 398
3132927 유머 여기서 제일 구라같은거 두개만 뽑기 10 23:16 821
3132926 이슈 거대한 스포였던 박재범 인스타그램 사진들 (with 다영) 4 23:13 953
3132925 기사/뉴스 [단독] AB6IX 김동현, 카라 한승연과 한식구됐다…아에르엔터 전속계약 5 23:10 721
3132924 이슈 내가 필라테스 상담만 가면 현타 와서 안 하는 이유 36 23:09 4,381
3132923 기사/뉴스 공효진 정준원 ‘유부녀 킬러’ 화제성 휩쓸었다‥시청률도 견인 4 23:08 358
3132922 이슈 키오프 쥴리 인스타그램 업로드 2 23:08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