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운동이 치매 막는대" 진짜였네…근육서 나온 단백질에 답 있었다
3,203 24
2026.08.04 13:23
3,203 24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오는 단백질이 '아이리신(Irisin)'이다. 혈액 속 아이리신 농도가 낮을수록 알츠하이머병(치매 중 가장 흔한 유형)을 일으키는 물질(아밀로이드)가 뇌에 더 많이 쌓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운동하지 않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한림대평촌성심병원 신경과 정영희, 고려대구로병원 핵의학과 이은성,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이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아이리신(Irisin)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인 뇌 아밀로이드 축적과 밀접하게 관련돼있음을 확인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가 축적되는 것이 가장 초기의 병리 변화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신경세포 손상이 진행되면서 기억력 저하와 치매로 이어진다. 최근 동물실험에서 운동 시 근육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아이리신이 뇌 속 아밀로이드 제거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지만,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혈중 아이리신과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함께 분석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이 시작되는 전임상 단계부터 치매 단계까지의 노인 총 10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아밀로이드 PET, 신경심리검사를 시행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들 연구 대상자를 알츠하이머병 진행 단계에 따라 ▲아밀로이드 음성 인지정상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없고 인지기능도 정상인 그룹) ▲아밀로이드 양성 무증상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있으나 인지기능은 정상인 그룹) ▲아밀로이드 양성 경도인지장애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있고 초기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난 그룹) ▲알츠하이머병 치매그룹(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있고 이미 치매로 진행된 그룹)으로 구분해 혈액 속 아이리신 농도와 뇌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아밀로이드가 쌓인 모든 세 그룹에서 아밀로이드가 쌓이지 않은 그룹보다 혈중 아이리신 농도가 낮았다. 특히 뇌에 아밀로이드가 쌓여있으나 인지기능은 정상인 단계부터 혈중 아이리신 농도가 유의하게 줄었는데, 이는 아이리신이 알츠하이머병의 매우 초기 생물학적 변화를 반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는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에는 아밀로이드 PET이나 뇌척수액 검사와 같이 비용 부담이 크고 접근성이 제한적인 검사들이 주로 활용되는데,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 속 아이리신 측정만으로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로의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또 혈중 아이리신 농도가 높을수록 뇌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 센틸로이드(Centiloid) 수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연구팀은 매개효과 분석을 통해 아이리신 감소가 뇌 아밀로이드 축적 증가와 연관되고, 이러한 변화가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아이리신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와 인지기능 저하를 연결하는 중요한 생물학적 연결고리임을 시사한다.

(왼쪽부터)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평촌성심병원 신경과 정영희, 고려대구로병원 핵의학과 이은성,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

(왼쪽부터)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평촌성심병원 신경과 정영희, 고려대구로병원 핵의학과 이은성,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95329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81 00:06 8,57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80,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49,6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57,7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26,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4,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5,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9,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8,4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4,5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442 기사/뉴스 "전 국민 감시 시작했나"…홍대입구역 CCTV 알고 보니 [사실은] 14:28 74
3132441 이슈 MLB 공식 인스타 (ft.이정후) 14:27 102
3132440 이슈 이풍한 남작 소유 친일 재산 첫 환수 14:26 224
3132439 이슈 임영웅x김도훈 같이 계란말이 하는데 너무 웃김ㅋㅋㅋ 2 14:25 171
3132438 이슈 [먼작귀] 게임 치이카와 포켓 공식 굿즈 3탄 2026년 8월 발매예정 14:25 90
3132437 기사/뉴스 AI 작곡도 저작권 인정받는다…음저협, 첫 등록 기준 마련 2 14:23 331
3132436 이슈 실시간 전국 날씨.jpg 13 14:23 977
3132435 이슈 박진영이 주관하는 한국판 코첼라 패노메논에 대한 평론가 생각 11 14:22 693
3132434 유머 타블로가 일루미나티 루머듣고 개빡친 이유 17 14:20 1,321
3132433 이슈 메가커피 X 사랑의 하츄핑2 랜덤 인형 키링 실물.jpg 54 14:20 1,439
3132432 유머 혹시 아직 판매 중인가요? 4 14:20 742
3132431 이슈 스파이더맨은 앤드류 가필드가 슈트에 트레이닝복 입고 파파라치한테 찍힌 비하인드 사진이 진짜 날 미치게 해 6 14:19 912
3132430 이슈 skt가 선녀로 보이는 통신사 3사 해킹 사건 근황 17 14:17 1,250
3132429 유머 40대가 되면 주차장에서 겪게될 일 14 14:16 1,616
3132428 이슈 역대 최고 더위였다는 2018년 폭염 기록도 깬 2026년 여름 13 14:15 846
3132427 이슈 그대에게드림 [선공개] 오랜만에 확 꽂혀버린 황인엽ㅋㅋ 그 뒤로 그의 뒤끝이 시작된다는 점^^ 14:11 167
3132426 이슈 아이돌 데뷔 3트째 도전 중인 보플 차이진신 근황 2 14:11 664
3132425 기사/뉴스 [속보] "미7공군 박살내자"…대진연 학생들, 주한미군 오산기지 무단침입 67 14:10 2,024
3132424 이슈 생각보다 로컬라이징 진짜 잘한 것처럼 보이는 인턴 3 14:09 1,566
3132423 유머 기차안에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3 14:09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