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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눈치 안 보고 시원해"…어르신들 피서지 된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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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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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여행객들이 몰려야 할 공항에 어르신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부담없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새로운 피서지로 떠오른 공항 현장을 최희지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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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오전, 지하철에서 내린 어르신들이 인천공항에 들어옵니다.

익숙한 듯 의자에 자리를 잡으며,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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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은 무료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1시간이 넘는 거리에서도 더위를 피해 공항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 장위동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지하철을 타고 왔다는 80대 할아버지는 공항만큼 좋은 피서지가 없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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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쾌적한 환경 때문인지 공항에 자리를 잡는 노숙인도 많습니다.

휴식 공간에 이불을 덮고 누워 있거나, 짐을 가득 쌓아 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불과 두 달 전까지 서울역에서 생활했다는 68세 노숙인은 더위가 시작되며 공항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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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시설 이용에 별다른 제한이 없어 노숙인들도 장기간 체류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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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수도 2000명을 넘긴 가운데, 공항을 찾는 어르신들과 노숙인들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96188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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