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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신천지 핵심 간부 국용호 “정청래 참여 마포 행사에 신천지 동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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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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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핵심 간부로 알려져왔던 국용호 전국기자협회 사무총장(신천지 장로)이 "신천지가 국민의힘 외 민주당에도 적극 당원가입 운동을 벌여왔고, 정 전 대표가 참여한 2019년 마포노벨의 거리 행사는 신천지 행사가 맞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국 사무총장은 지난 1일 <리포액트>와의 인터뷰에서 "신천지는 국민의힘에 교인들이 집단 입당하는 걸 너머 당 지도부와 유착하는 수준으로 활동했고, 민주당에는 개별 의원들 상대로 각종 로비를 펴고 교인들이 민주당에 입당해왔다"며 "현재 진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조직적으로 투표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전 전 대표가 참석한 2019년 마포 노벨의거리 명명식이 신천지 행사라는 의혹과 관련해서 국 사무총장은 "신천지 행사가 맞다"고 설명했다. 국 사무총장은 "신천지 신도를 동원하기 위한 회의에 내가 직접 참석했고, 천여명 정도 이상의 신도들이 행사장에 동원됐다"며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희자 근우회 회장이 한국노벨재단을 활용해 그러한 운동을 벌였다. 마포 노벨의거리 명명식도 이만희 총회장을 위한 행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 전 대표도 행사장 분위기가 지역구 일반 행사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 사무총장은 또 "정청래 전 대표가 신천지 교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친인척 중에는 신천지 교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 전 대표가 20대 국회의원 선거(2016년)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뒤 정 전 대표의 아주 가까운 친인척인 신천지 신도가 정 전 대표와 관련한 상담을 받고 돌아간 적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로 이희자 회장이 정청래 전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해왔고, 정 전 대표는 신천지의 각종 접근에 좀 유연하게 대응해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 사무총장은 "이재명 전 대표 탓에 신천지가 민주당 지도부급 의원들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민주당 역시 신천지가 각종 법률 문제 해결을 위해 로비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리포액트>는 국 사무총장에 앞서 신강식 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와도 인터뷰 했다. 신 대표는 "서울 마포에는 신천지 청년 교인들이 많이 있다. '교계 행사인줄 알고 연락 받고 가봤더니 민주당 정치인 행사였던 적 있다'는 전 신천지 교인의 제보를 받은 적 있다. 2024년 총선 때도 그런 식의 신천지 교인 동원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에서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정당법 위반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용호 사무총장은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신천지 연관 행사를 여러차례 기획하는 등의 활동을 해 신천지 문제를 쫓아온 기자들에게는 익숙한 인물이다. 신천지 교인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놓고 활동해온 몇 안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 사무총장은 최근 신천지의 개혁을 주장하며 탈교를 선언했다. 국 사무총장이 탈교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국 사무총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 "신천지, 민주당 전당대회에 조직적 참여하고 있을 것"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15년 전부터 신천지 바돌로매 지파(서울 경기 서부 담당)에서 일해온 국용호 장로입니다. 신천지 전국장로회 사무총장과 홍보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주로 정관계와 언론 등 상대로 신천지 홍보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신천지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며 지난 2월 탈교 선언을 했습니다. 

 

-신천지가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에도 영향을 끼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해왔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신천지 교회 등을 건축하려면 각종 인허가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이때문에 각 지자체 정치인들에게 신천지는 다각도로 접근합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가리지 않고 접근합니다. 특히 호남의 경우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반드시 접근합니다. 이만희 총회장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신천지가 민주당 전당대회에 적극 개입하고 있을까요.

 

=조직 투표를 충분히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이 개별적 판단으로 특정 후보를 찍겠다면 무슨 문제이겠습니까.  그러나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를 통해 누구 지지해라 지시를 내린다면, 그것은 당에서 당연히 조사를 해야 합니다. 휴대폰으로 집에서 투표하면 누가 누구인지 어떻게 압니까. 1인1표제를 원칙으로 하되, 권리당원 일반 표심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한병도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이후 신천지 관련 문제를 당 차원에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정청래 전 대표는 신천지 의혹제기에 대해 민주당을 위헌정당으로 만들 수 있는 해당행위라는 입장이었습니다. 

 

=민주당도 반드시 내부 점검을 해야 합니다. 민주당에 가입한 신천지 교인들이 자율 의사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면 무슨 문제겠습니까. 신천지 교인들의 당원 가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불가능하다면, 사후에라도 당연히 조사를 해야하고, 1인1표제도 보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전당대회 투표가 집에서 아무나 투표하는 시스템인데 솔직히 누가 대리 투표하는지 압니까. 

 

=(신천지 문제제기 하는) 김민석 정청래 후보가 무슨 민주당의 적입니까? 민주당에 특정 종교집단이 전당대회를 좌지우지 하는 문제가 있으면 다같이 살펴보려는 노력을 해야지 '증거를 못내놓는 경우 사퇴하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는 사람들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의 정당개입 문제를 수사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지도부 차원까지 접근해 신천지와 여러 일을 도모했을 것입니다. 다만, 민주당은 개별 의원들에게 접근해왔기 때문에 성격이 다릅니다. 이재명 전 대표가 경기도지사 때 워낙 신천지를 엄격하게 대해서 민주당 지도부에는 신천지가 손을 뻗지 못했던 것으로 압니다.

 

=호남같은 경우는 민주당이 만년 여당인 곳이라 신천지가 공을 많이 들였을 것입니다. 호남 기반 민주당 정치인은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많이 튀어나올 것입니다. 저도 OO 의원 등을 접촉하고 사진도 함께 찍고 했습니다. (국 사무총장은 기자에게 사진을 보여주었지만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 "정청래 참석 마포 행사에 신천지 교인 동원...내가 회의 참여"

 

-정청래 전 대표가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노벨의거리 행사에 참석했는데, 신천지 행사 논란이 있습니다. 무엇이 사실인가요.

 

=그 행사는 신천지 행사가 맞습니다. 그 때 신천지 시몬지파(서울 서북부 및 경기 북부 담당)에서 신도들을 동원했고, 그 행사에 교인들을 동원하기 위한 회의에 제가 참석해서 잘 압니다. 시몬지파 본부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이었기 때문에 거기서 2천명 정도 동원하고, 영등포는 1천명, 또 서대문교회라고 있는데 거기서 5~600명 정도 동원했습니다. 행사 영상에 찍힌 교인들 상당수가 제가 아는 사람들입니다. (국 사무총장은 구체적으로 몇몇 인물의 실명을 언급하며 이날 행사영상 곳곳을 짚었다.) 신천지 문화부에서 이날 행사 영상도 내부에서 틀고 그랬습니다. 마포구 지역행사이면 마포구청에서 상영회를 열어야 정상이지 왜 신천지가 기념 영상을 틉니까. 시몬지파 예배 중간 광고 타임에 이 영상을 많이 틀었습니다. 다만, 저는 대외적으로 신천지 교인임을 밝혔기 때문에 마포 행사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직접 보고 들은 것들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소 압박 등을 겁내지 않습니다.

 

=이희자 근우회 회장은 한국노벨재단을 활용해 이만희 총회장에게 노벨상을 수여하게 하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한국노벨재단은 스웨덴의 노벨재단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 회장은 서울 마포가 자기 관할 구역이라면서 마포구청장이나 마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과 친하게 지냈고 마포구에 노벨의 거리를 만들어서 이만희 총회장을 띄우려 했습니다. 신천지 시몬지파에서 적극적으로 인력 동원해서 그 행사를 도왔습니다. 저는 이희자 회장의 그러한 행동이 옳지 않다고 내부에서 충고했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로나 사건이 터지면서 이만희 노벨평화상 추대 운동은 더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 때 <리포액트>는 국 사무총장에게 행사를 주최한 담당자와 주요 참석자들과의 연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 사무총장의 휴대폰을 보여줄 수 있는지 물었고, 국 사무총장은 휴대폰을 일부 공개하며 확인에 응했다. 국 사무총장은 특히 이만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리포액트>에 건네주고 공개를 일부 허락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노벨평화상을 기리기 위한 마포 지역구 행사였다는 설명인데요.

 

=정 전 대표가 행사를 잘 확인했어야 합니다. 딱 보면 알텐데 정치인들이 그정도도 확인 안하고 무슨 일을 합니까. 뭔가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구나 하는 것은 행사장에 와보는 순간 직감을 하게 돼있습니다. 과거에 조OO 의원에게 (신천지 주관의) 평화 행사에 와달라고 부탁한 적 있습니다. 조 의원은 처음에는 내 부탁을 받고 참석하겠다고 했었지만, 후에 보좌관이 신천지 주관 행사인 것을 확인한 뒤 참석을 거절했습니다. 조 의원은 "어떻게 그런 행사에 나를 부를 수 있냐"고 크게 화를 내었습니다. 당 대표 정도 하려면 이런 식의 리스크 관리는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정치인 지역구 행사에 신천지 교인들이 많이 동원되나요? 

 

=저도 국회에서 이런저런 행사를 열면 신도들 동원을 직접 많이 했습니다. 과거 언론보도 찾아보면 저의 그런 행동을 추적한 보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지역구 행사에 인력 동원해주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정치인들이라 해도 행사에 인력 동원하기 쉽지 않거든요. 지구당 위원장이나 구의원 시의원이 사람들 모아도 10명~20명 모으는 것 쉽지 않아요.

 

 <노컷뉴스>는 2016년 11월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세계 종교계 선구자라고?' 제목의 기사에서 국용호 사무총장이 주도한 기자협회 행사에 이만희 씨가 초대된 것을 두고 "국용호 사무총장은 신천지 장로로 알려졌고, 2016년 8월 한 국회의원 정치 행사장에 신천지 부녀회 조직을 동원했다"고 보도하는 등 국 사무총장을 쫓은 언론보도는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 "정청래 친인척이라는 신천지 교인이 찾아온 적 있다"

 

-정청래 전 대표와 신천지와의 관계는 어떻게 보십니까.

 

=정 전 대표가 신천지 교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신천지가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대상에 정 전 대표가 있었던 것은 틀림 없습니다.

 (국용호 사무총장은 정 전 대표의 가까운 친인척이라고 주장하는 신천지 신도와 10여년 전 만난 이야기를 일부 설명했다. 다만,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 기사에 구체적인 내용은 담지 않기로 했다. 정 전 대표도 이와 관련한 <리포액트>의 반론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신천지와 유착한 언론사로 의심받는 <호남일보>에 정청래 전 대표가 연임도전 선언 직후 강연에 나서 신천지 논란이 커졌습니다.

 

=<호남일보>는 베드로지파(광주전남)에서 관리했을 것이기 때문에 제가 다 아는 건 아닙니다만 <호남일보>도 신천지가 관리한 언론사로 보면 됩니다. 저역시 언론사 관리를 많이 했습니다. 유력 언론사는 신천지의 청탁성 기사를 실어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천지는 군소매체에 광고비를 주면서 기사를 청탁합니다. 어차피 인터넷에 신천지를 검색하면 나오게 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호남일보>가 한 2년전 쯤 호남향우회 쪽에 접근해서 관련자를 <호남일보> 대표로 모시려 했습니다. 

 

-신천지를 떠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랫동안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지도부에 개혁을 요구했는데, 이제는 희망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신천지는 틀렸습니다. 모든 신앙인 여러분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합니다. 이 총회장과 부인도 여러차례 만났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은 이 총회장 등이 영생을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가깝게 지내던 신천지 간부가 코로나 때 돌아가셨습니다. 너무나 착하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는데 그렇게 갑자기 죽는 것을 보고 '어.이게 뭐지? 어떻게 이렇게 신앙 생활을 열심히 했는데 죽는가?'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때부터 신천지 교리 하나하나에 대해 점검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천지의 개혁을 촉구하며 이런저런 목소리를 냈는데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오래 고민한 끝에 결국 탈교를 선언했습니다.

 

-국용호 사무총장은 이만희 씨와는 어떤 관계입니까.

 

=이만희 총회장 생일이나 명절 때 밥도 먹으면서 인사드리고 하는 사이였습니다. 국회와 정치권 상대로 신천지 외부 행사를 많이 열어 신천지 홍보를 잘 부탁한다고 이 총회장이 부탁을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을까요.

 

= 그간 많은 언론사들이 인터뷰 요청을 해왔지만 응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세상에 제 이름으로 정확하게 설명해야겠다 싶어 <리포액트> 인터뷰에 응합니다.  떳떳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숨어서 얘기할 게 뭐 있습니까.

 

저는 신천지를 탈교하기 전까지 신천지 교리가 틀렸어도 맞다고 설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신천지를 위해 일했습니다. 신천지에서 누구도 저의 활동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신천지가 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내부에서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저는 이제 고광종 목사님의 말씀, 구원과 확신의 말씀을 듣고 또 구원받고 이제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신천지 관련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을 모두 말씀 드릴테니 신천지의 문제를 알고 싶은 분들이 저를 찾아오면 모두 설명하겠습니다. 신천지 성도들은 개별적으로 모두 좋은 분들입니다. 봉사활동도 정말 많이 다닙니다. 신천지 교인들이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http://www.repoact.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667

 

 

신천지 전 핵심간부가 저렇게 언급까지 했네 정청래는 뭐라고 해명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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