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침뱉고 저주”...10대들 기독교 혐오 심각해진 나라
4,164 14
2026.08.03 13:29
4,164 14

지난 5월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림이 새겨진 셔츠를 입은 기독교인의 모습.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기독교인들은 초정통파 유대인, 예시바 학생들로부터 침 뱉기, 폭행, 성상 훼손, 낙서, 언어폭력 등 빈번한 혐오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UPI 연합뉴스]

지난 5월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림이 새겨진 셔츠를 입은 기독교인의 모습.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기독교인들은 초정통파 유대인, 예시바 학생들로부터 침 뱉기, 폭행, 성상 훼손, 낙서, 언어폭력 등 빈번한 혐오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UPI 연합뉴스]
이스라엘 예루살렘 일대에서 기독교 성직자와 예배당을 겨냥한 현지 청년들의 적대 행위가 일상적인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유대교 청년층의 기독교인 대상 침 뱉기 등의 혐오 행위는 최근 예루살렘 구시가지와 성당 주변에서 빈번하게 포착되고 있다. 세 종교의 성지가 밀집해 다양한 신자와 관광객이 오가는 동예루살렘 지역은 최근 갈등의 온상이 되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는 지난 5월 14일 ‘예루살렘의 날’ 행진 당시,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성당 인근에서만 무려 12건의 침 뱉기 행위가 적발됐다. 당시 현장을 찾은 10대 청소년 무리는 건물을 두드리며 기독교인을 찾았고, 이들을 모욕하는 것이 종교적 의무인 ‘미츠바’라며 노골적인 적개심을 드러냈다. 현장에 있던 한 청소년은 “그들을 미워해야 한다”고 서슴없이 발언하기도 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일탈을 넘어 구조적인 문제로 고착화되었다고 경고한다. 기독교 혐오 감시 단체인 ‘종교자유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스라엘 내 반기독교 사건은 총 107건으로 집계돼 2024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폭증했다.

주요 수법으로는 침 뱉기를 비롯해 “기독교인에게 죽음을” 같은 원색적인 폭언, 수도원 무단 쓰레기 투척, 성직자 및 수녀를 향한 물리적·언어적 위협, 십자가 등 종교 상징물 훼손 등이 꼽힌다.

수십 년간 예루살렘에 거주해 온 성모 마리아 영면 수도원의 니코데무스 슈나벨 원장은 과거에 비해 상황이 악화되어 매일같이 침 뱉기 피해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과 성직자들은 이스라엘 정부가 극우 세력의 득세 속에서 이러한 혐오 범죄를 사실상 방관하고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https://v.daum.net/v/20260803103604689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33 08.03 33,70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79,1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39,7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53,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14,9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1,7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3,5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7,9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8,4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3,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073 유머 견생 라이벌 줘팰라고 결의를 다지는 댕댕이 🐶 2 02:47 89
3132072 이슈 레드벨벳 결혼축하영상 고정멘트ㅋㅋㅋㅋ.twt 2 02:32 415
3132071 이슈 사냥 성공하고 자랑하고 싶은 고양이 1 02:31 276
3132070 이슈 누나 데이식스에요? 3 02:21 702
3132069 이슈 세잔에 15만원 나왔지만 네번째 다시 다녀 온 도쿄 바 4 02:21 483
3132068 이슈 유튜버 단군이 노골적인 악플 남기는 사람과 1대1로 만나고 충격받은 이유 7 02:20 1,968
3132067 이슈 안아안아안아안아안아 2 02:10 452
3132066 유머 군체로 갑분 로맨스만들기 02:09 167
3132065 이슈 개무라이스 2 02:01 375
3132064 이슈 아기땐 진짜 하찮게 생긴 레서판다 14 01:55 1,510
3132063 이슈 9년전 오늘 첫방송 한, KBS 드라마 "최강 배달꾼" 5 01:52 297
3132062 이슈 범죄 관련 콘텐츠의 주 소비층이 여성인 이유 25 01:51 2,436
3132061 이슈 캣츠아이 Animal 글로벌 스포티파이 5위 (커하) 12 01:50 508
3132060 이슈 톰홀랜드 질투?는 아닌데 유명한 핸드셰이크 모먼트들이 있음 2 01:49 1,238
3132059 유머 예전에 오빠랑 있었던 일 4 01:44 1,382
3132058 이슈 최근 교도소 수용자 식단 43 01:41 2,654
3132057 기사/뉴스 국교위, 수능 서·논술형 도입 전 중·고교 내신에 먼저 적용 검토 33 01:41 732
3132056 유머 챗지피티 vs 제미나이 AI끼리 대화하기 7 01:36 1,251
3132055 유머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는 남주혁 일머리.jpg 11 01:36 1,490
3132054 이슈 <그대에게 드림> 황인엽 혜리 키스 1 01:29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