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폭염에 대체 왜?" 성인남녀 사이 '기저귀' 불티…찜통 더위 속 '쿨링 용품' 열풍인 日
2,970 4
2026.08.03 13:21
2,970 4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일본에서 '체온을 낮추는 기능'이 새로운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얼려 쓰는 화장품부터 냉감 생리대와 기저귀까지, 일상 속에서 체온을 직접 낮추는 이른바 '쿨링(Cooling) 용품'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는 모습이다. 이는 기후 변화가 단순한 수요 증가를 넘어 유통 및 제조 산업 전반을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얼리고, 입고, 식히고…일상 파고든 '체온 전쟁'

지난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최근 폭염 대응을 위한 이색 상품들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화장품 업체 시세이도는 냉동고에 얼려 사용하는 에센스 '소르베 세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밤새 냉동하면 젤 제형이 셔벗처럼 변하면서 피부 열감을 빠르게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제약·생활용품 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고바야시제약은 열대야로 인한 수면 장애 완화를 돕는 한방 제제를 선보였고, 유니참은 멘톨 성분을 포함한 '쿨 타입' 생리대를 출시했다.
 

유니참 제품 이미지. 유니참

유니참 제품 이미지. 유니참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성인용 기저귀다. 유니참은 내부 온도를 약 2도 낮춰주는 종이 기저귀와 반려견용 쿨링 시트까지 선보이며 '냉감' 기술을 생활 전반으로 확장했다.

열사병 급증…폭염이 만든 '생존형 소비'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이 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1만857명으로, 직전 주(4580명)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일본의 여름 도심 풍경. 교도연합뉴스

일본의 여름 도심 풍경. 교도연합뉴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열사병 피해도 커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후생노동성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직장 열사병'으로 사망하거나 나흘 이상 일을 쉰 사람은 1803명으로, 전년보다 약 4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변화는 소비자들이 '생존'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게 만드는 구조적 변화를 낳고 있다.

냉감 제품 시장도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인테이지에 따르면 일본의 땀 억제제와 쿨링 시트 등 '냉각 상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583억엔(약 5229억~5318억원 수준)으로, 4년 만에 50% 이상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기존 성수기였던 7~8월을 넘어 6월과 9월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98018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382 10:01 23,12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73,4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36,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51,7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09,5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1,7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6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7,9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6,0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8,4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3,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1779 이슈 음향사고로 실력 드러나버린 개가수 유영우 19:50 84
3131778 이슈 김부장 혜리(유지안) 남훈이(카엘) 댄스 챌린지 19:50 28
3131777 이슈 다이소 x 키핀터치 (KEEP IN TOUCH) #뚱팁블러셔 #립플럼퍼 1 19:50 87
3131776 이슈 투슬리스 희망편 vs 현실편 19:49 113
3131775 정보 의외인 우리나라 토종 지렁이만의 특징 4 19:48 370
3131774 유머 놀랍겠지만 강호동은 infp가 맞음 5 19:48 439
3131773 이슈 🐱다이소 펫 모듈형 스크래처 하우스 3종 출시!🐾 울집 냥이 #숨숨집 + #스크래처 한번에 OK!💗 📦 쌓을수록 놀이공간 업그레이드!🤗 7 19:44 363
3131772 정치 [단독] 신천지 핵심 간부 국용호 “정청래 참여 마포 행사에 신천지 동원 맞다” 6 19:44 369
3131771 이슈 핫게간 대구시청 구정 슬로건에 비하면 괜찮아보이는(?) 대구 구청&군청 슬로건들 9 19:39 1,006
3131770 유머 팬들이 신곡 Surfin' Boy 후렴 가사가 라을라 밈 같다니까 레드벨벳 반응...jpg 8 19:38 1,158
3131769 유머 후지모토미키:나 40살이야! 18 19:35 2,165
3131768 기사/뉴스 "가뭄에 논에 물도 못 대는데"…밀양시 물 축제 강행 '논란' 9 19:35 1,011
3131767 이슈 온열질환(추정)으로 3마리가 죽은 일본 타마동물원 사자들ㅠㅠ 11 19:35 1,528
3131766 이슈 뮤비 보다가 너무 예뻐서 가져온 레드벨벳 얼굴… 20 19:34 1,678
3131765 이슈 하이닉스 29층 거주자의 술상 14 19:34 3,001
3131764 이슈 ? : 모바일 청첩장 문구 뭐하지? 22 19:31 2,541
3131763 이슈 유튜버 미야옹철이 기부와 동시에 올린 글 [애기씨는 원래 길에서 살던 고양이였습니다.] 7 19:29 1,524
3131762 유머 ㅅㅍ) 지금보니 다시 보이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28 19:27 2,446
3131761 기사/뉴스 “지구를 구하는 동안 우리는 쓰러집니다”…폭염 덮친 선별장 최전선에 놓인 5060 여성 36 19:25 3,073
3131760 유머 정말 무례한 고양이들 7 19:24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