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인 김진주(가명)씨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소셜미디어에 “지옥에나 가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검찰 보완사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최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법안을 바쳤고, 노 전 대통령 동상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경찰이 무시한 성범죄 증거를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바로 잡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김 의원은 지난 달 31일 형소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부터 2일까지 사흘 동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 등 소셜 미디어에 관련 게시글을 잇따라 게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형소법 개정안이 담긴 봉투를 바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함께 묘역에 바친 화분에는 “내주신 숙제 다 끝냈습니다 대통령님”이라 적혀 있었다.
게시글에는 “어제 밖에서 뵀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 아침 다시 묘역을 찾아 통과된 형소법 개정안을 영전에 올렸다”며 “노 전 대통령님, ‘야 기분 좋다~!’ㅏ고 하고 계시지요?”라고 적었다.
김씨는 이 게시글에 “지옥에나 가세요-부산돌려차기피해자 김진주-”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언급하며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면 이건 반드시 거부해야 한다. 가해자의 편이 아니라 이 순간만큼은 피해자의 편이자 국민의 편이라고 얘기하며 거부해주길 간절히 빌 뿐”이라고 적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64591?sid=100